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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호 경남태권도협회장이 도장직무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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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신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도내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화합을 위한 대규모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경남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31일(토) 경상남도청 대강당에서 ‘2026년 KTA 도장직무교육 및 도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호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 시·군 협회장, 그리고 경남 지역 일선 지도자 7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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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심사최다추천 및 대회 최다 출전(겨루기, 품새) 포상금 전달식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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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필수 직무교육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온라인)을 수료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 한 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도장과 지도자에 대한 포상으로 시작됐다.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입상자에 대한 포상금 전달에 이어, 심사 추천 및 대회 출전 실적이 우수한 도장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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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경남태권도협회 분과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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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기원 심사 최다 추천 도장은 석산태권도장(손기정 관장)이, 2위는 행복한 태권도장(김민정 관장)이 차지했다. ▲겨루기 대회 최다 출전은 송보태권도장(최기주 관장), 2위 해를담은태권도장(이병권 관장)이 수상했으며, ▲품새 대회 최다 출전은 마루한튼튼2태권도장(강민정 관장), 2위 보성태권도(류천금 관장)가 선정되어 포상금을 받았다.
이어 경남협회 기술위원회 분과 의장단과 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진 도장 세미나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강의가 이어졌다. 황영민 강사의 ‘도장 생존의 대안, 대상별 특성화 커리큘럼 전략’을 시작으로, 안민우·안영민 강사가 각각 ‘겨루기 도장 표준교육과정 적용사례’와 ‘격파·시범 지도법’을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구자훈 관장이 ‘AI 시대 태권도 지도자의 대처’를 주제로 강연해 지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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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민 강사가 KTA표준교육과정 겨루기, 시범 지도법을 강의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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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몇 년간 승품·단 심사 인원이 연간 3,000여 명이나 줄고, 수십 개의 도장이 문을 닫는 등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위기감을 표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회원들이 있기에 협회가 존재한다. 더 많은 변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일선 지도자들의 조언과 소통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협회에 바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다수의 지도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직무교육도 온라인 이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KTA 표준교육과정 강의 후 한 지도자는 “표준교육과정 도서 세트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지적하며, “대한태권도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하게 보급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