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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사회복무요원의 수기집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 2015’ 발간
 
강한국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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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청장 박창명)은 25일 사회복무요원들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 2015’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 수기집 발간은 올해 열 번째로 사회복무요원들의 아름다운 복무사례를 알려 국민에게는 사회복무요원의 좋은 이미지를, 사회복무요원들에게는 스스로 긍지를 갖게 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체험수기는 5. 1.부터 6. 30.까지 2개월 동안 총 457편이 접수됐으며, 한국문인협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편, 우수 2편 등 총 30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울산시 남구지역자활센터에서 복무하는 이창훈 씨의 수기 ‘어느 아파트의 도시락  배달부’가 수상했다.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동안 ‘가까이서 봐야만 보이는 것들’에 대해 조금씩 깨달으면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담담한 필치로 꾸밈없이 잘 그려낸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이창훈 씨는 수기에서 “여기 계신 분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조금의 불운이 있었을 뿐, 조그만 관심에도 힘을 얻고 감사할 줄 아는 따뜻한 분들이다. 날마다 도시락을 가져다 드리면서 더 가치 있는 반성을 한다”라고 말한다.

우수상은 여수시청에서 복무하는 김진혁 씨의 ‘보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도움이 된다니 즐겁습니다’가 차지했다. 방역업무, 특히 모기 퇴치 작업을 통해 봉사의 즐거움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유연한 문체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군복무를 대체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그런 의무적인 봉사가 아니라, 사회학을 공부하는 젊은이답게 내면의 갈등을 거친 자각에서 나오는 행동이기에 더욱 진솔하게 설득력이 있는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김진혁 씨는 수기에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꽃이라면 내가 그들에게 거름이 되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보이지 않아도 남에게 도움이 되면 즐겁다”라고 썼다.   
     
다른 한편의 우수상은 순천교육지원청에서 복무하는 김동욱 씨의 ‘다시없을 수학여행’이 받았다. 근위축증 병을 앓는 초등학생을 도와 2박3일 수학여행을 가서 두 번 다시 경험할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봉사자의 진솔한 마음을 통해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는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이번에 발간된 ‘젊음 향기로 피어나다’ 수기집은 3,500부를 제작해 복무기관 및 관공서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발간사에서 “어려운 복무여건 속에서도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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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30 [11:02]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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