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던 제1회 패럴림픽 데이 행사 사진.     © 한국무예신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7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에 대한 홍보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평창 패럴림픽 대회 개최일인 3월 9일, 강원도 춘천 의암 빙상장에서 ‘제2회 2018 평창 패럴림픽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패럴림픽 데이’에는 조양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김연아 홍보대사, 체육계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특히, 지난해 IPC 아이스슬레지하키(B-Pool) 세계선수권대회 득점과 어시스트 1위 ‘빙판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어 패럴림픽 데이 선포식과 함께 주요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평창 패럴림픽 성공과 국가대표들의 건승을 기원하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시타식’이 진행된다.
 

▲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던 제1회 패럴림픽 데이 행사 사진.     © 한국무예신문

또, 패럴림픽 종목 홍보와 소개영상을 상영한 뒤에는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선수단의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랭킹 6위이다.
 
조직위는 공식 행사 후,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 컬링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선수들의 입장에서 패럴림픽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양호 위원장은 “패럴림픽이 국민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아 관심과 참여가 떨어지는 게 현실이지만 조직위는 이번 행사와 향후에 전개될 각종 패럴림픽 관련 홍보활동을 통해 붐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국민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패럴림픽 데이’는 2018 평창 패럴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번째로 개최했으며, 이번에 대회 개막 2년을 앞두고 개최지역인 강원도의 중심도시 춘천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