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의 김찬우 북극협력대표, 일본 외무성의 시라이시 카즈코(Shiraishi Kazuko) 북극 담당 대사, 중국 외교부의 마신민(Ma Xinmin) 조법사 부사장은 2016년 4월 28일 제1차 한일중 고위급 북극협력대화 참석을 위해 서울에서 회동하였다.
 
한․일․중 3국은 제1차 고위급 북극협력대화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을 환영하고, 동 대화가 북극에 대한 3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였다. 이들은 또한 2015년 11월 1일 「동북아평화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에서 3국 정상들이 부여한 지침에 따라, 3국이 과학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였다.
 
3국 대표들은 국제협력, 과학연구, 경제활동 등 분야에서 각국 북극 정책 및 활동들을 소개하였으며, 북극이 도전과 기회의 지역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였다.
 
3국 대표들은 한․일․중 북극협력의 향후 방향을 논의하고, 3국이 북극이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지속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국제 포럼 내에서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명하였다. 3국은 또한 과학연구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한․일․중 3국은 구체적인 북극협력과 관련하여 과학연구가 가장 유력한 분야 가운데 하나로서 장려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3국 대표들은 창의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3국 대표들은 한․일․중 고위급 북극협력대화가 3국간 지속적인 북극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는데 중요한 틀임을 재확인하였다. 3국 대표들은 동 대화의 결과가 제6차 한․일․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실적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또한 금번 대화에서의 논의를 적절한 채널을 통해 북극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하였다.
 
일본은 제2차 한․일․중 고위급 북극협력대화 주최를 제안하였으며, 한국과 중국은 이를 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