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이경명   김정록   김혁출   고성규   김용철   이호철   이지성   이송학   이창후   고영정   기고   역사산책   무협소설   무예이야기   축사
편집 2024.04.24 [10:43]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섹션이미지
신성대
이경명
김정록
김혁출
고성규
김용철
이호철
이지성
이송학
이창후
고영정
기고
역사산책
무협소설
무예이야기
축사
공지사항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개인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칼럼 > 이송학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태권도 품새(品勢), 태극8장에 반영된 8괘 사상 중 8괘-곤(坤)
 
이송학 박사 기사입력  2019/09/20 [23:01]
광고
▲ 이송학 박사     © 한국무예신문

국기원이 발행한 태권도 교본에 의하면, 「태극 품새에는 전통사상의 정수가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여덟 개의 괘 사상이 각 품새에 기술과 방법으로 반영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느 동작이 팔괘사상과 관련이 있는지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아서 품새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품세 제작자가 의도하는 정확한 기법을 몰라서 올바른 수련에 한계가 있으며 지도자마다 지도법에도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다. 더 큰 시각으로 품세를 바라봐야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이 강화된다. 품세의 동작과 뜻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자세히 살펴보면 50여 년 전에 품세를 만드신 분들의 업적을 칭송하지 않을 수가 없다.

 

태극 8장에 반영된 팔괘의 여덟 번째, 곤(坤)사상    

 

태극 8장의 첫 동작은 지금까지의 1장∼7장까지의 품새와는 사뭇 다르다. 준비 자세는 기본 준비서기로 같지만 『첫 동작이 나의 왼쪽에 있는 가상의 상대를 대상으로 겨루기를 시작하지 않고 정면에 있는 가상의 상대를 대상으로 먼저 겨루기를 시작한다.』


8장은 곤 사상이 상징하는 인체 부위가 배라는 특징을 많이 반영하였는데, 시작이 몸통 거들어 막고 몸통을 지르고 두발당성차기로 첫 번째 오른발은 배를 차고 (이어서 얼굴을 찬다) 몸통 막고 이어서 몸통을 두 번 지른 후 또 몸통을 지르는 기술을 보면 알 수 있다.

 

교본에 설명된 태극 8장

태극8장은 곤(坤)을 의미하며 「곤」은 대지(大地)를 뜻하는 것이다. 대지는 만물을 성장시켜 주는 근원을 이르는 것으로 태극8장은 유급자로서 마지막 과정을 손질하는 반면 유단자로서의 첫걸음을 이루워 주는 품새이기도 하다.


유급자로서 유단자로 승단 된다는 것은 기술의 완숙을 뜻하며 기본부터 품세의 초보적 과정을 총정리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산틀막기와 꼬아서기 턱지르기등을 제외 하고는 모든 동작을 복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품세 진행에 있어 중복되는 동작이 적으며 동작을 골고루 한번씩 넣었음을 밝혀둔다.


외산틀막기나 턱지르기에 있어 유단자로서의 품위를 처음 곁들인 기술을 명심하여야 한다.

태극8장은 곤(坤)을 의미하며 「곤」은 음(陰)과 땅을 나타내고 뿌리와 안정 그리고 시작과 끝의 뜻을 지닌다.


유급자의 마지막 품새로서 연성이 끝나면 1장에서 8장까지 총연습 기간을 거쳐 국기원 승단(품)심사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새로운 동작은 두발당상, 바깥팔목몸통거들어바깥막기, 외산틀막기, 턱지르기, 거들어아래막기, 뛰어차기, 팔굽돌려치기가 있다.


수련시 유의할 것은 발차고 뒤로 두 걸음 물러나는 보법동작의 정확성과 두발당성과 뛰어차기 동작의 차이점 및 습득요령이다.


태권도 1급의 과정이다.

태극8장은 팔괘의 곤(坤)을 의미하며 「곤」은 음(陰)과 땅을 나타내고 뿌리와 안정 그리고 시작

과 끝을 지닌다.


유급자의 마지막 품새로서 연성이 끝나면 1장에서 8장까지 총연습 기간을 거쳐 국기원 승단(품)심사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새로운 동작은 두발당성앞차기, 몸통거들어바깥막기, 외산틀막기, 당겨턱지르기, 아래거들어막기, 뛰어차기, 팔굽돌려치기가 있다.


수련시 유의할 것은 발차고 뒤로 두 걸음 물러나는 보법의 정확성과 두발당성과 뛰어차기 동작의 차이점 및 습득요령이다.


태권도 1급의 과정이다.

태권도교본

(1975, 대한태권도협회)

국기 태권도교본

(1987, 국기원)

태권도교본

(2005, 국기원)

 

 

국기원 교본에 의하면 “8장은 팔괘의 곤을 말하며 곤은 땅을 의미하고 땅은 뿌리와 안정 그리고 시작과 끝을 나타낸다.” 라고 되어있다. 태극8장의 큰 특징은 뿌리와 안정을 상징하기 위하여 모든 동작을 낮은 자세의 뒷굽이, 앞굽이, 범서기를 채택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8괘중 곤 사상을 표현한 구간인데, 앞으로 나가며 시작하는 1구간에서 「땅을 힘껏 박차고 뛰어올라 공중에 뜬 상태로 차는 두발 당성차기 기술과 뒤로 돌아 가면서 앞차고 뛰어 앞차기」하는 7구간의 기술이다. 

 

땅과 뿌리와 안정을 태권도기술로 반영한 동작 (사진, 국기원)

 

 

만물은 땅에서 나오고 땅으로 돌아간다. 땅은 뿌리를 내리는 시작의 과정과 융성한 성장의 과정을 거친 후 결실을 맺으면서 땅으로 돌아가 끝을 맺는다. 아마도 8장의 첫 번째 구간의 뒷굽이 거들어막기와 앞굽이 지르기는 뿌리를 상징하고 두발당성차기는 성장을 의미하며 몸통막고 2회 지르기와 앞으로 나가며 앞굽이 지르기는 세 번의 연속공역으로 볼 때 결실을 상징하는 것이 아닌지 추정해 본다. 또한 마지막 구간에서 손날막고 「팔굽돌려치고 등주먹앞치고 지르기」의 3회 공격기술이 연속 두 번 반복된다는 것 또한 결실을 상징하는 기술이라 추정해 본다. 

 

시작과 끝을 태권도기술로 반영한 동작 (사진, 국기원)

 

태극 8장은 24절기 중 낮(해)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를 의미하며 그러하기에 동작수가 27동작으로 태극품새 중에서 가장 많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기사입력: 2019/09/20 [23:01]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개인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