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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설정과 자기 관리
 
고영정 박사 기사입력  2019/10/10 [00:19]
▲ 고영정 박사     © 한국무예신문

지금 자신의 건강 상태는 오랜 생활습관과 더불어 여러 환경적인 영향에 의해 형성되었다. 건강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고, 주변 환경을 이롭게 만드는 것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주변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설정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즐기면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웰빙을 지향하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한 모임에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는데, 한눈에 봐도 혈색이 안 좋아 보여 근황에 대해 물었다. 각종 투자와 사업으로 인해 꽤 많은 돈을 벌었지만, 건강이 나빠져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다고 했다. 온종일 좌식 업무에 늦은 퇴근, 그리고 잦은 음주에 스트레스까지 겹치는 위태로운 일과의 연속이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부양하는 가족들의 경제적인 안정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 건강을 잃어가면서 일하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누구에게나 삶의 목적이 있고, 방향성을 가지고 생활한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열정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 열정적인 삶에는 자기 관리 능력이 함께 해야 오래갈 수 있다. 자기 관리란 자신의 이미지, 외모, 건강 등을 살피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의식적으로 신경 쓰지 않으면 자기 관리에 성공하기 어렵다. 나이가 들어도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스포츠 스타와 예술가, 큰 사업을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기업인들은 모범적인 자기 관리의 좋은 예이다. 이들은 열정적인 일상을 살면서도 건강관리를 위한 시간에 투자한다. 철저하게 자신의 신체 사이클에 맞춰 생활하며,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관리하는 진정한 프로인 것이다.

 

바쁜 현대사회를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환경을 이롭게 설정하고, 건강습관을 형성하여 생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첫째로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외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절제된 음식의 섭취가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다. 입맛은 길들여지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해주는 음식의 스타일이 상당 기간 자녀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친다. 올바른 식습관의 형성을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식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건강을 위해 약을 챙겨서 먹는 것도 방법이나, 먹을 것이 풍요로운 요즘에 못 먹어서 건강을 잃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오히려 많이 먹어서 생기는 당뇨병과 비만이 증가하는 시대이다. 무분별한 폭식과 폭음, 담배를 오랜 기간 피우고도 무병장수하는 좋은 체질은 유전적으로 흔하지 않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음식을 선별하여 잘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번째, 몸을 수시로 움직여야 한다. 음식을 통해 건강을 이루는 것이 섭생이라면 몸을 움직여 건강을 이루는 것은 양생이다. 특히 좌식 업무를 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일 필요가 있다. 몸을 움직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업무의 효율도 오른다.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더할 나위 없으나 바쁜 일상에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시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맨손체조를 권장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의 효과는 생각보다 뛰어나다. 전신의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고착된 근육을 부드럽게 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특히 어깨 근육이 경직되면 목과 턱 근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뇌로 가는 혈류의 장애가 생겨 두통이 생기거나 업무의 효율이 떨어진다. 사무실의 의자는 팔걸이가 있는 의자로 바꾸고, 의자의 팔걸이를 사용하여 몸을 띄우는 습관을 만들면 좋다. 팔걸이를 이용하여 몸을 띄우는 운동은 하체 혈액 순환과 팔 근력 강화, 허리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휴식이 중요하다. 휴식 중에 최고는 단연 잠이다. 잠을 자게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어 피로를 없애고 인체를 회복시킨다. 일반적으로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권장하고, 수면습관의 형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수면시간이 정해진다. 수면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밝은 빛이 드는 방에서 잠을 자거나 수면 중간에 잠을 깨는 환경이라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자전거 타기, 조깅, 명상 등 자신에게 적합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과 취미활동은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30~40년 전에 등장한 개념이지만 최근 우리나라도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주 52시간 정책과 같은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오랜 기간 든든한 버팀목이고 싶은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자기 관리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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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0 [00:1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김장훈 19/10/10 [17:41]
좋은 글이네요 수정 삭제
이강인 19/10/11 [18:17]
자기관리능력은 필수다! 머리속에 새겨야 겠네요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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