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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 제31대 곽승진 회장 취임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23/07/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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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7월 10일(월)자로 한국도서관협회 제31대 회장에 취임했다.

제31대 곽승진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 갈 부회장은 김홍렬(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박주옥(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 송기호(공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장우권(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현은희(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가나다순) 등 5명이며, 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한 제31대 신임임원은 모두 25명이다.

곽승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도서관계 발전을 위해서 헌신해주신 선대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정성을 기억하며 ‘성장하는 도서관, 춤추는 이용자, 빛나는 사서’를 기치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 제31대 곽승진 회장 약력

주요 학력
· 1984.3.-1990.8.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학사)
· 1993.3.-1995.8.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석사)
· 1999.9.-2004.2.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박사)

주요 경력
· 2023.1-현재 한국문헌정보학회 회장
· 2022.9-현재 충남교육청 학교도서관 발전위원회 워원장
· 2019.8-현재 인사혁신처 심사위원

◇ 한국도서관협회 제31대 임원 명단 (가나다순)

· 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 부회장
김홍렬 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
송기호 공주대학교 문헌정보교육과 교수
장우권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현은희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

· 이사(위촉직)
김춘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용우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창현 재단법인 자생한방병원 이사

· 이사(당연직)
김대기 한국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 / 강원대학교도서관 관장
김동복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회장 /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김숙현 부산·울산·경남지구협의회 회장 / 울산중부도서관 관장
오지은 공공도서관협의회 회장 / 서울도서관 관장
유현미 서울·인천·경기지구협의회 회장 /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 관장
이갑훈 사단법인 한국전문도서관협회 회장 / 한국개발연구원 중앙도서실 전문위원
이인준 한국전문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 / 인하공업전문대학도서관 팀장
이재선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
이형원 한국사립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 /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 관장
장철수 대구·경북지구협의회 회장 /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관장
정운용 광주·전남지구협의회 회장 / 금호평생교육관 관장
주소희 한국신학대학도서관협의회 회장 / 한국침례신학대학교도서관 관장
최인철 한국의학도서관협회 회장 / 울산대학교 아산의학도서관 관장
최재이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회장 / 청양정산고등학교 사서교사

· 감사
김형각 강원대학교도서관 학술정보지원과장
박영애 의정부시 도서관과 과장

◇ 한국도서관협회 제31대 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한국도서관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장하는 도서관, 춤추는 이용자, 빛나는 사서’를 기치로 한국도서관협회 제31대 회장을 맡게 된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곽승진 교수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한국도서관협회(이하 한도협)는 1945년 설립됐으며, 창립 78주년을 맞은 한도협은 ‘도서관법’ 제1조 국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 권리를 보장하는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과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도서관의 발전과 상호 간의 자료교환, 업무협력과 운영관리에 관한 연구, 관련 국제단체와의 상호협력 및 국민과 도서관의 공동이익을 증진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도협은 현재 전국의 국가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2만여 개 도서관과 10만여 도서관인을 대표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능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빛나는 도서관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한도협은 정부의 국정과제(56.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56-2 품격있는 문화시민 역량 강화)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전문위원회와 관종별 협의회, 지구협의회 등을 통해 도서관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하고 뛰어난 도서관 문화를 ‘K-라이브러리’로 브랜딩해 K-팝, K-무비를 넘어 K-컬처 진흥의 허브로 국제화하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반 챗GPT 폭풍이 몰려오는 시기에 한도협은 많은 변화와 발전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미래 전문가들은 우리 한도협이 도서관의 디지털 전환을 대비하게 하고, 회원의 요구를 반영하고, 다른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정보환경과 사회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서관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도협 제31대 회장으로서 임원진과 전문위원회, 관종별 협의회 및 지구협의희 등과 함께 혁신의 노력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 한도협을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공동체, 사서의 전문성을 빛나게 돕는 협회로 만들겠습니다. 전문단체로서의 도약을 위해 개인회원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2030년까지 1만 회원이 되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하겠습니다.

홈페이지를 개편해 도서관인을 위한 소통·공감·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에 따라서 한도협도 이에 대응해 한도협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대전·세종·충청 지구협의회를 신설해 도서관 거버넌스를 재구축하겠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소멸, 초고령 사회, 환경문제, 외로움 방지 정책, 챗GPT 등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정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서관ESG위원회’, ‘AI디지털혁신위원회’, ‘K-라이브러리홍보위원회’ 등 전문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하고, 각 위원회에 청년 사서들이 참여하게 해 활동을 촉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ESG위원회는 환경문제, 인구감소, 지역소멸, 초고령 사회, 외로움 방지 정책 등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도서관의 대응 방안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AI디지털혁신위원회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챗GPT,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하고 도서관계의 ‘인공지능 윤리선언’ 등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 도서관의 우수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을 ‘K-라이브러리’로 브랜딩해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K-라이브러리홍보위원회를 통해서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올해 4월 12일은 제1회 도서관의 날이었습니다. 2023년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국도서관대회가 60회를 맞습니다. 우리 도서관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계와 도서관 이용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겠습니다.

우리 한도협에 ‘이병목 참사서상’을 만들어주신 이병목 교수님께서 기금을 추가로 증액해주셔서 상금의 규모가 커졌으며, 매년 35세 이하 젊은 사서 2명이 IFLA WLIC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됐습니다. 한도협에서도 현장 사서들의 IFLA WLIC 참여 기회 확대 및 도서관회관 건립 등 도서관 기부 운동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유능하고 패기 있는 도서관인이 회장직과 전문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도서관인 누구나 BTS처럼 빛나고, 도서관계의 손흥민이 될 수 있게 협회가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은퇴 사서, 예비 은퇴 사서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겠습니다.

협회장실을 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도서관 현장의 의견 청취와 간담회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문헌정보학 관련 학회뿐만 아니라 사서협회, 출판협회 등 도서관과 사서를 위한 모든 단체는 환영하고 함께 협력하겠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다가올수록 세계적인 도서관 전문가들은 도서관과 사서의 인문학적 교육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많은 도서관에서 책을 약처럼 처방해주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천받은 책을 여러 사람과 함께 읽고 토론하고 묻고 듣고 경험하고 창의하고 만들고 놀고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도서관, 그 속에서 빛나는 사서, 한도협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한도협은 우리 도서관계 발전을 위해서 헌신해주신 선대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정성을 기억하며 ‘성장하는 도서관, 춤추는 이용자, 빛나는 사서’를 기치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10일
제31대 한국도서관협회장 곽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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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10 [07:43]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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