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던 ‘제19회 3·15의거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60년 3월 15일 경남 마산시(현 창원시)에서 3·15 부정선거에 대한 항의로 마산 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시위이며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의거를 기념하는 뜻 깊은 대회로서 전국에서 1300여명의 중·고등부 선수들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고등부 경기는 11일~14일, 중등부 경기는 15일~18일까지 열린 가운데 서울체육고등학교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1위를 차지하였으며 남자 중등부에서는 천안성정고등학교, 여자 중등부에서는 명인중학교가 1위를 차지하였다.
경남태권도협회 한규학 회장은 “전국에서 많은 중·고등학생 선수들의 참가와 학부모님들의 성원에 감사 드리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창원시 홍남표 시장님, 경남체육회 김오영 회장님,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회장님 그리고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임원님들께도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태권도의 미래를 개척하는 중·고등학생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정신과 실력이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종합순위는 다음과 같다.
<남자 고등부>
1위: 서울체육고등학교
2위: 관악고등학교
3위: 충남체육고등학교
<여자 고등부>
1위: 서울체육고등학교
2위: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3위: 중앙여자고등학교
<남자 중등부>
1위: 천안성정고등학교
2위: 신원중학교
3위: 오정중학교
<여자 중등부>
1위: 명인중학교
2위: 오정중학교
3위: 사당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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