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5일 경주에서 실시하는 한국무예신문 기자연수교육을 위해 집에서 나오자 먹구름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며칠 전에 서민성 한국무예신문 대표님과 약속한 양재역으로 이동하면서 늦지 않아야지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약속시간 10시에 도착시간은 9시 58분! 다행이 늦지 않았네 하며 안심하고 휴대폰을 자세히 보니 10분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시다는 조중연 한국무예신문 차장님의 메시지... 늦지 않아서 그마나 다행이라는 생각과 좀 더 일찍 출발 할 걸이라는 생각을 동시에 하면서 기다리시는 카페로 들어섰다. 서민성 대표님과 조중연 차장님 그리고 낯선 인물이 앉아 계셨고, 대표님의 인사소개로 박완규 강사님을 소개받았다. 서민성 대표님과 형님 동생 하며 주고받는 말씀을 들으며 “이번에 기자교육 때 연수교육을 해 주실 강사분이시구나”라는 인상을 가지고 기자교육에 대해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올라서 경주로 출발하였다. 경주로 가는 차 안에서 박완규 강사님이 본인에 대해 설명을 하며 기자에 대해 이것저것 말씀하시는 걸 들으며 “참 좋은 말씀이다! 잘 기억해놔야지”라고 생각하며 6시간정도 걸려 경주 국민청소년수련원에 도착했다. 숙소 앞에는 울산과 부산 등의 태권도단체에서 기자연수교육을 축하하는 화환이 서 있어서 영남권 한국무예신문 문양규 본부장님의 역량 등이 인정받고 있음을 느끼며 새삼 한국무예신문의 기자로서의 자부심이 들었다. 예정된 오후6시는 아니었지만 조금 늦은 오후8시 즈음부터 시작된 기자교육! 시작되고 얼마 안 있어서 나는 의아함을 가지게 되었다!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가까이 하지도, 멀리 하지도 말라는 말. ‘어라! 저 말씀은 아까 차 안에서 하시던 말씀들인데?... ’5공화국 시절 호국청년단 총재였던 이승완 씨(전 국기원장, 현 대한태권도협회 고문 겸 이사, 태권도신문 회장, 지도관 관장)와의 인연’ “그래 저 말도 들었던 거야!”라고.. 차를 타고 내려오며 하신 말씀이 그냥 말씀이 아니라 교육이었다! 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영남권 기자교육을 받는 분들이 박완규 강사님의 30년 동안 지내온 기자인생과 그동안 발생했던 경험사례 등을 경주까지 내려오면서 말씀하셨던 그 내용을 하나하나 기록해 가면서 배워나가는걸 보면서 나는 그냥 운이 좋아, 아니면 이동경로가 비슷해 같은 차량에 타 있었다는 이유로 다른 기자들과는 달리 많은 것을 미리 보고 배웠구나! 라고 왠지 모를 뿌듯함과 다시 서울로 올라갈 때까지라면 세 번의 기자교육을 받은 교육생으로 서 다른 기자들보다는 다른 모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부담감과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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