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치안총감 이성한)은 4. 10(수) 11:20-13:00, 모교인 서울 휘문중학교(강남구 대치동 소재)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휘문중학교 2학년 1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예방교육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은 학창 시절의 소중함을 얘기하며, 학교폭력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는 것은, 정의롭고 용기있는 일이라며 이를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하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을 반드시 근절해 나가겠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진 오찬간담회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학생보호인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이성한 청장은 청소년기 폭력에 무감각한 경우, 훗날 더 큰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서는 주변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타인을 괴롭히는 행위는 범죄 라는 인식을 명확하게 심어줄 수 있는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육당국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을 만드는데 경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청에서는 3월 신학기부터 학교 주변 학생안전 확보 종합대책을 추진, 학생 위험 환경요인 제거 등 학교주변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3.11-4.19, 6주) 운영 및 일진 등 불량써클 집중단속(4.1-7.9, 100일)을 본격 전개하여 청소년 선도와 학교폭력 단속활동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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