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 여름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를 앞두고 국민과 기업의 절전 동참을 호소했다.
윤 장관은 8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긴급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을 찾아 비상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한 뒤 “올해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는 오늘(8일)과 내일, 그리고 12, 13, 14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까지 무사히 온 것은 국민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절전에 동참했기에 가능했다”며 “가정과 기업체 등 모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절전에 동참해 위기를 넘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년에는 이렇게 국민에게 절전을 읍소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전력수급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력당국 관계자들에게는 “전력수급 최대 고비를 앞두고 발전사들은 전력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며 “발전기 가동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송전선로 관리에도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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