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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EBS와 공동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역사의 그림자, 일본군 ‘위안부’ 」제작·방영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5/02/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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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신용섭)는 공동 기획으로 광복 70주년, 2차 대전 종식 70주년과 3.1절을 맞아 20세기 최대 인권 침해 범죄였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짚어보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역사의 그림자, 일본군‘위안부’’를 제작·방영한다.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역사의 그림자, 일본군 ’위안부‘’는 1년에 걸쳐 조사·발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 국내외 연구자 및 활동가 인터뷰, 역사적 사료 및 재판 자료 조사·분석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영화배우 오정해씨가 내레이터로 나선다.
 
다큐멘터리 ‘역사의 그림자, 일본군 ’위안부‘’는 ’사실과 진실‘(제1부), ‘끝나지 않은 재판’(제2부), ‘지지 않는 꽃’(제3부)으로 3회에 걸쳐 방영된다.
 
1부 ’사실과 진실‘ 편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강제연행 입증 자료가 없다는 가해 당사국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강제 연행이 식민지 체제 속에서 일어난 식민지 범죄로 인신매매 등 폭력적이고 범죄적 수법으로 이뤄졌음을 알린다.
 
또한 중국 등지에서 새롭게 발굴된 사료를 통해 ’위안부‘ 피해가 한국·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전 지역의 여성들이 입은 피해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밝힌다.
 
2부 ‘끝나지 않은 재판’ 편에서는 2000년 12월 도쿄 여성국제전범재판에서 과거 전범재판이 ‘위안부’ 피해와 같은 반인도적인 범죄를 다루지 않은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여성국제전범 재판을 중심으로 제기된 히로히토 전 일왕과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묻는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시민들과 국제법 전문가들이 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가해 당사국이 민·형사상 책임을 지고 있다고 주장했는지, 그리고 왜 반인도적 전쟁 범죄를 사죄하고 교육하라고 일본 정부에 권고했는지 등 ‘가해 당사국이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하는 이유’를 밝힌다.
 
3부 ‘지지 않는 꽃’ 편에서는 독일의 나치 청산과 인도네시아 ‘라와게데 사건*‘ 사례를 통해 역사를 망각하고 ‘위안부’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가해 당사국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담았다.
 
일본 정부는 이미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모든 보상은 끝난 문제라고 주장했지만, 세계 각국은 의회 의결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본질에 대한 사실**을 규명하면서 가해 당사국의 사죄와 배상, 후세대 교육 등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제 생존한 한국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53명으로 고령인만큼, 가해 당사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이행 조치가 시급한 현실 속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공생을 위한 용서와 화해의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 1947년 네덜란드 군대가 인도네시아 독립운동 지도자를 찾기 위해 남성 431명을 모아 하루만에 학살한 사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번 다큐멘터리 방영 이외에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이 살아 생전에 문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인류사에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청소년 공모전 등을 통해 청소년이 ‘위안부’ 문제를 포함,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평화 의지를 실천하고 역사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도록 할 계획”임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 역사적 사실을 명확히 알리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위안부’ 기록물을 201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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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6 [09:53]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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