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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 ‘IMT-2020’, 한국 주도로 로드맵 결정
미래부, ITU와 5G 표준 일정 합의…4G보다 전송속도 20배 빨라
 
강한국 기자 기사입력  2015/06/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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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보다 전송속도가 20배 빠른 5G 이동통신의 국제표준 청사진과 로드맵이 담긴 비전 초안이 우리나라 주도로 채택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0~18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부문(ITU-R) 이동통신작업반(WP5D) 회의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의 새로운 명칭, 핵심성능 요구사항에 대한 청사진을 담은 비전 초안 및 2020년까지 이를 구현하기 위한 5G 이동통신 표준을 완료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ITU는 국제주파수 분배 및 전파기술·전기통신망 표준화를 논의하는 정부 중심의 국제기구로, 그 중 전파부문(ITU-R) 산하 이동통신작업반(WP5D)에서 이동통신용 주파수 및 표준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미래부, 국립전파연구원, 학계, 산업계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해 5G 관련 논의를 주도해 이번 결과를 이끌어 냈다.
 
3세대(IMT-2000), 4세대(IMT-Advanced)와 같은 5G 이동통신의 명칭과 관련해 “IMT-2020”과 “IMT-2020connect”가 경합했으나, 다수의 국가 및 산업체가 “IMT-2020”을 선호해 “IMT-2020”으로 명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10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ITU 산하 전파통신총회에서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비전에 따라 5G가 실현되면 최대 20G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1km² 에 약 100만개의 기기들에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기지국내 어디에서도 사용자들은 100Mbps 이상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초고화질(UHD) 영화 1편을 10초 이내에 내려 받을 수 있고, 실시간 가상현실 영상콘텐츠 이용, 홀로그램 활용 서비스 및 모든 기기가 하나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스마트 홈·스마트 오피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2017년부터 5G 후보 기술을 접수하는 표준화 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2018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후보기술로 시범 서비스를 시연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표준화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5G 비전과 표준화 일정은 7월 ITU 산하 지상통신연구반 회의에서 채택되고 이후 2개월간의 ITU 회원국(193국)의 회람을 거쳐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6㎓이상 대역을 이동통신 핫스팟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보고서 역시 우리나라 주도로 완료해 2019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에서 초고대역 주파수 분배 논의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5G 기술 구현을 위해 추가로 6㎓ 이상 대역을 이용하면 핫스팟 지역에 집중해서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지하철·백화점 등 도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체증을 해소하는 데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이동통신(IMT) 주파수는 ITU가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통해 전파규칙을 개정해 발효된다.
 
우리나라는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APT)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회의 및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 본회의에서 6㎓ 이상 국제 이동통신(IMT) 주파수 발굴 연구가 차기(2019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제안을 토대로 5G 비전과 표준화 일정이 합의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이동통신분야 기술력과 정책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합의 내용이 차질 없이 승인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5G 표준화에 우리나라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평창올림픽에서도 성공적인 5G 모범사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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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18 [23:53]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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