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는 NHN(주)이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정보 제공에 적극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NHN(주)(대표 김상헌)은 2월 24일(금) 분당 정자동 NHN 본사에서 이주호 장관, 김상헌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히 학교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지식iN 내 ‘교과부 학교생활컨설턴트’ 전문상담, 학교폭력 관련 정보제공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교육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두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과부와 NHN(주)이 추진할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지식파트너 위촉] 전문상담교사 등 학교 내 상담 자격증 소지자 중 500여명을 지식iN 상에서 활동하는 ‘교과부 학교생활컨설턴트’로 위촉하여 학교폭력 등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한다.
 
    - 학교생활컨설턴트는 온라인에 친숙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보다 밀착된 상담을 진행하며 학교폭력 이외에도 학교생활, 진로 등 학생생활 전반에 걸친 질문을 청취하고 해결할 예정이다.
 
    - 뿐만 아니라 실제 폭력 발생시, 학교나 경찰로 알리도록 유도하여 상담과 신고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관련정보 제공] ‘학교폭력’ 검색시 법령, 피해학생 대처방안, 학교 내 처리절차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학생, 학부모가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교육정보 컨텐츠 제공] 학교폭력 이외에도 전국 고등학교 정보, 대입일정 등 주제어 검색 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그간 네이버에서 지속적으로 해 오던 교육관련 컨텐츠 검색 서비스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일반 대중의 교육정보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서 NHN 김상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iN, 미투데이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학교생활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NHN이 바람직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교육과학기술부의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전파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NHN과의 업무협약은 온라인을 통해 교육정책이 국민에게 본격적으로 다가가는 하나의 시작점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격려하며, “특히, 학교생활컨설턴트 등 온라인 상담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NHN의 각종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