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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복구 단비부대 5진 파병 환송식
“전 장병, 국가대표라는 자세로 강군 위상 높일 것” 다짐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2/02/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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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갈라진 아이티 대지 위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사랑의 단비를 뿌릴 ‘단비부대 5진’이 다음 달 초 전세기 편으로 출국한다.
 
육군은 24일(금), ‘단비부대 5진’ 파병 환송식을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준비단장 정구호(육사 50기) 중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평화지원단(인천 계양구 소재)에서 가졌다.
 
앞으로 6개월간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될 단비부대 5진은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의무/수송/통신, 그리고 경비임무를 담당하는 해병대 37명을 포함하여 240명의 장병들로 편성됐으며, 아이티 레오간(Leogane) 지역 내 재건 임무를 중심으로 민사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파병하는 아이티 5진 장병들은 평균 13: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육군 최고의 전사들로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2개월간 국제평화지원단과 군 교육기관, 민간업체 등에서 장비운용 및 정비, 토목, 심정, 건축, 의무, 경계 등 파병임무 수행에 필요한 현지 적응훈련을 모두 마쳤다.
 
이번에 파병되는 장병 중에는 과테말라 교포출신으로 국외 영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 임관한 통역장교 박주현 소위(3사 46기)를 비롯해 해외유학 중 입대한 장병 16명, 베트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파병하는 천상현 소령(3사 31기) 등 간부 2명과 해외파병 유경험자 9명도 포함돼 있다.
 
이날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육군 최고의 전사들로서 지금까지 아이티 현지 적응훈련을 훌륭히 마쳤다”며 “아이티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단비부대의 빛나는 명예를 계속 이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파병 장병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비부대는 2010년 2월 처음 파병돼 현재까지 하천준설, 제방복구, 심정개발, 병원부지 조성공사 등 330여건이 넘는 다양한 재건지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아이티 최고의 파병부대’, ‘레오간의 축복’, ‘레오간의 천사’ 등 다양한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아이티 파병 19개국 중 최초로 현지 주민 3만명 진료를 돌파하는 등 아이티 국민에게는 ‘고마운 친구이자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유엔은 지난 3일 케빈 케네디 유엔부특별대사가 주관하여 단비부대 전 장병에게 유엔메달을 수여했으며, 15일에는 13년에 예정된 아이티 평화유지활동 임무연장 결의를 앞두고 UN안전보장이사회 대표단이 단비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정구호 파병준비단장은 “전 장병이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는 자세로 재건임무 및 민사작전을 완벽히 수행하여 대한민국과 전투형 강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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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5 [09:17]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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