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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문화유산 역사와 현재를 한 자리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안선 발굴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 10.26.~27.
 
서현정 기자 기사입력  2016/10/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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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효시인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여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신안군과 협업하여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아시아ㆍ태평양 해양네트워크와 수중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목포신안비치호텔(전남 목포시)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976년 10월 26일 시작된 한국 최초의 수중발굴인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여 8개국(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독일, 피지, 호주, 프랑스)에서 초청한 3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해양 네트워크 연구와 수중문화유산에 대한 열띤 발표와 토론의 장이 펼쳐칠 예정이다.
 
   첫날인 26일은 ‘아시아·태평양의 해양네트워크’라는 주제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의 기조강연 ‘아시아·태평양 해양네트워크와 신안선’을 시작으로 ▲ 고려 시대 해양교류 네트워크의 변천(이진한, 고려대학교), ▲ 대항해 이전의 찬란한 번영 - 용천청자의 해외시장으로 본 절강의 고대 대외무역(선충화(沈瓊華), 중국 절강성박물관), ▲ 근세 동아시아 해상교역에서의 도자(바바라 세이욕, 독일 보훔 루르대학교 고고과학연구소), ▲ 14세기 일본과 원나라의 해상교역에서의 신안선(욧카이치 야스히로/四日市康博, 일본, 와세다대학교 중앙유라시아역사문화연구소), ▲ 과거의 항해에 새바람을 불어넣다: 태평양 섬의 해양 생물의 다양성 및 문화유산 보존 -피지섬 사례연구를 중심으로(랜돌프 로버트 타만, 피지 사우스퍼시픽대학교), ▲ 14세기 대월의 교역(응위엔 마잉탕,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신안선 발굴에 참가했던 원로들이 당시를 회고하는 좌담회도 마련되어 있다.
 
   둘째 날인 27일은 ‘아시아·태평양 수중문화유산 발굴과 복원’이라는 주제로 ▲ 한국의 수중문화 보호 정책과 조사 성과(문환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현장보존: 수중문화재 관리에 공정 기법 접근법 적용(비키 리차드, 호주 서호주박물관), ▲ 일본 수중문화재 관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사사키 랜디, 일본 국립큐슈박물관), ▲ 남해1호 침몰선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순 지안/??, 중국 국가문물국), ▲ 신안선 항로와 침몰 원인(김병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남해 1호 발굴의 고고지층학과 고고유형학 연구(샤오다?/肖達順, 중국 광동성 문물고고연구소), ▲ 심해 난파선 문제 대처(미셀 르 아워, 프랑스 해양문화재연구소), ▲ 수중문화재 탐사기법의 새로운 연구 성과(정용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나면 윤용혁 공주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주제발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다음날인 28일에는 신안해저유적 발굴 기념비가 세워진 신안군 증도 지역으로 해양문화유산답사를 떠나 기념비를 비롯한 발굴유적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061-270-2083/2074)로 문의하면 된다.
 
   신안선과 함께한 9년간의 발굴을 통해 우리는 중세 동북아시아 해양교류의 증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 등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확보하며 수중발굴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해양교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수중문화유산 연구의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우리의 해양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는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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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24 [09:46]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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