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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국기원 연수처장 정년퇴임식 가져
태권도전문가들 "후임은 공개채용으로 이뤄져야"
 
서민성 기자 기사입력  2011/07/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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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 현관 앞에서 이종관 연수처장이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국기원 이종관 연수처장 정년퇴임식이 4일(월) 오전 11시 30분 국기원 제1강의실에서 김주훈 이사장, 강원식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직원 대표로 나선 방만규 교학팀장은 송사를 통해 “비록 오늘 국기원을 떠나시지만 그 동안 긴 가르침의 세월 속에 뿌려진 이종관 연수처장님의 값진 말씀과 뜨거운 몸짓들이 수많은 제자와 선후배 직원들의 가슴속에 큰 메아리가 되고, 인생의 거울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여기 있는 국기원 직원들과 선후배 태권도인들은 그 동안 처장님께서 말씀과 행동으로 보여주신 많은 가르침을 거울삼아 진정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관 연수처장은 퇴임사에서 “정년퇴임식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주신 이사장님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어제 한숨을 못잤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첫째 옛말에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고 했다. 하늘의 때는 땅의 이득만 못하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이다. 화합이 최우선이다. 화합을 위해서 매일 웃었으면 좋겠다. 직원간, 부서간 그리고 외부에서 온 손님들에게 웃는 모습을 보인다면 밝고 좋은 이미지로 국기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부족한 면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국기원 동료들에게서 찾아라. 여기 계시는 직원분들은 98% 능력을 지닌 훌륭한 분들이다. 2% 부족한 면을 채우려고 한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여기 같이 모인 우리 동료 직원들로부터 채워서 국기원의 큰 그림을 그려주길 바란다. 세 번째는 사람 냄새나는 다시 말해 정이 오가는 국기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이어서 중국의 옛 구절을 인용하여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그 반대로 국기원의 앞물들이 길을 터주고 뒷물을 끌어왔으면 한다. 저 역시 세월에 밀려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태권도 9단인 이종관 연수처장은 1951년 경기도 광명에서 출생해 1967년 故 김정은(창무관) 관장 제자로 태권도에 입문, 1976년 서울 연남동에서 태권도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1976년부터 1989년까지 국기원태권도시범단 단원, 1990년부터 1993년까지 부단장, 1995년부터 국기원 강사를 역임하다가 2000년 연구부장으로 국기원에 입사, 2005년부터 국기원 교본수정 증보판 집필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이밖에도 세계태권도연맹 품새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태권도연맹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대한태권도협회 경연분과위원회 위원장, 육군사관학교 체육학과 태권도 강사,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객원교수 등 태권도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이종관 연수처장의 퇴임으로 공석이된 자리에 누가 앉을지가 태권도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체적으로 태권도발전을 위해서는 내부승진보다는 공개채용형식으로 직원채용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냐 하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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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04 [23:48]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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