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16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인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사업’ 발대식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 및 사회공헌 협약식에는 환경부 관계자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에 지원물품을 후원하게 되는 삼성전자㈜ 채선기 상무,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 및 사업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날 발대식과 협약식을 기점으로 2012년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친환경 건강도우미 컨설팅 사업은 친환경 건강도우미(그린코디, Greencody)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환경 내 휘발성유기화합물, 미세먼지 등 총 6종의 환경유해요인을 측정·점검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환경개선사항을 컨설팅해주는 사업이다.
2012년에는 주부 등으로 구성된 40명의 친환경 건강도우미들이 총 2,000가구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중 1,800가구는 다자녀가구,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전액 무료로 사업을 실시한다.
가정 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환경성질환자가 있는 경우 환경부 지정 환경보건센터에서 무료로 상담해준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안전한 실내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 취약․민감시설 30개소에 대해서도 무료로 측정·점검·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삼성전자㈜, 웅진코웨이㈜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여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실내공기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는 “이번 발대식 및 사회공헌 협약식을 계기로 가정 및 취약·민감시설 내 환경유해인자 예방·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환경보건 인식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대표적인 친서민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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