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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요국 대상 한국이미지 조사 결과 발표 및 국가이미지 제고 방안 논의
 
강한국 기자 기사입력  2014/07/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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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주관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주요국 대상 한국이미지 조사(2013) 결과 발표회’가 7월 2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언론계·관계기관·일반 청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조태열 차관은 개회사에서 중국이나 일본 문화의 아류(亞流)로 우리를 인식하는 세계인들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트리고 품격있는 문화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세계에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공공외교 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삼정KPMG측은 한국의 국가이미지 지수는 보통수준(5점 만점의 3.03점)이고, 한국과 북한을 쉽게 구분하지 못하는 응답자가 30.2%에 달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가이미지 지수 제고를 위한 현지 국민대상 외교활동이 시급하다는 요지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김동기 문화외교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하여 재외공관별 한국이미지 제고 전략을 개발하고 앞으로 조사대상국을 확대함과 동시에 이들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뒤 이은 패널토론에서는 조사결과에 대한 평가와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공외교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신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가브랜드가 정권에 관계없이 지속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공공외교를 통해 신뢰외교를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확대하며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 우리의 중견국 입지를 이용하여 공공외교를 전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변웅 국립외교원 객원교수는 대아프리카 공공외교 전략으로 식민지 경험 등 아프리카에 유대감을 줄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여 우리의 공공외교 활동이 거부감없이 수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백우열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는 4강위주의 조사를 탈피하여 권역별로 중견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가 유의미하다고 평가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공공외교의 주체로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하태원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을 확보하지 못하고 철군하게 된 이유는 미국 공공외교의 실패라고 분석하고,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시한 보여주기식 공공외교가 아닌 타국의 마음을 진정으로 살 수 있는 현지 맞춤형 공공외교를 전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외교부 홈페이지와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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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28 [06:16]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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