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에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합기도대회 개회식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오는 11월 28~29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합기도 종가(宗家)가 펼치는 합기도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대한합기도협회(총재 오세림) 주최로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및 장관상 대회』가 경상북도 경주시 박달리에 소재한 대한합기도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되는 것. 중앙연수원은 경북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950-10번지 일대에 부지면적 18,612㎡(5,640평), 건물면적 2,229㎡(675평)에 숙소와 강당, 중앙도장 등 건물 4동으로 이뤄졌다. 제19회 총재기 및 총재상 연무대회를 겸한 이 대회에 오세림 총재를 비롯해 협회 이사, 원로위원, 전문위원, 시도협회장 및 임원, 사무국장 등 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첫날은 합기도인의 날 행사, 이튿날은 대회가 진행된다. 합기도인의 날 행사는 28일 오후 5시부터 합기도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합기도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협회 발자취 회고 및 간담회, 만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합기도 정통 술기가 잘 보전,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대한합기도협회 전국시도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세림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한국무예신문 | | 더불어 29일은 대회 출전 선수들이 대한합기도협회 정통 술기 연무를 바탕으로 개인전, 단체전으로 나눠 경기에 나서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또는 단체에는 성적에 따라 장관기 및 장관상, 그리고 총재기 및 총재상 등이 주어진다. 또한, 경기가 치러지는 이날 변수가 없는 한 협회가 공개모집한 중앙시범단장 선발도 이뤄질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대회개최와 관련해 지난 10월 20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 파리홀에서 전국시도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대회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오세림 총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내외적으로 무예산업이 많이 위축돼 있다”면서 “무예정신을 바탕으로 잘 극복해 합기도 정통 술기가 잘 보전, 발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시도사무국장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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