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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순흥면사무소 후원에 태권도 제명비(題名碑) 세워져
1962년에 순흥 땅에 처음으로 태권도를 수련했던 고 박헌조 초대 사범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기리자는 뜻에서...
 
서대경 기자 기사입력  2023/12/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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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수서원(紹修書院)의 소재지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 순흥면사무소 후원에 태권도 제명비(題名碑)가 세워져 화제다.

 

지난 1124, 1962년에 순흥 땅에 처음으로 태권도를 수련했던 수련장 터에 한무관 경북지관 순흥수련장 제명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금으로부터 61년 전인 1962824일 초대 사범인 고 박헌조 사범이 개관한 한무관 터인 순흥면사무소 후원의 500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고 박헌조 사범과 제2대 김호기 사범의 고향의 청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의 정신과 태권도 정신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제명비 제막식 행사는 김호기 2대 사범이 고 박헌조 초대 사범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기리자는 뜻에서 제자인 김신호 9(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경남태권도협회 행정부회장)과 안교석, 류관희, 이승필, 배정호, 윤창성, 강윤욱, 류재희 교범, 그리고 많은 제자 및 수련생들과 상의하여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 행사를 더 뜻깊게 한 것은 고 박헌조 사범의 장녀인 박은경 씨와 차녀인 박혜경 씨가 참석하였고 전국 각지에서 당시의 수련생 50여 명이 모여 행사를 빛냈다.

 

고 박헌조 사범은 서울 유학 중에 한무관 중앙 본관 이교윤 관장으로부터 태권도를 전수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수련장이 없어 처음에는 소수서원 안뜰, 구 소수중학교 빈 교실, 순흥 안 씨 비단 공터 등을 전전하였다.

 

1970년에 제2대 김호기 사범이 사재로 벽돌과 자재를 모아 순흥교회 앞에 체육관을 지어서 비가 내려도 비를 맞지 않아도 되는 처음으로 지붕이 있는 체육관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고 박헌조 사범은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경기도 경찰청에 근무하였으며 2대 김호기 사범은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고향 청년과 청소년,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20여 년을 무료로 태권도를 지도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 박헌조 사범의 차녀 박혜경 씨는 저희 아버지를 이렇게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때 그 청소년들이 지금은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끄는 주역들로 성장하셨다 하니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서도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호기 사범은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을 위하여 모두가 솔선수범의 모습으로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더욱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김신호 사범은 초대 고 박헌조 사범님과 2대 김호기 사범님의 숭고한 뜻이 영원히 남도록 이곳에서 있었던 태권도 자료를 10개월 전부터 모아 왔다자료 수집이 완료되면 국제도서번호(ISBN)가 있는 정식 도서를 발간하여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세계 각국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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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06 [11:01]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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