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5일(토) 경남 창원 문성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제12회 대통령기전국택견대회가 개최된다. 대한택견연맹(회장 김상훈)과 창원시(시장 안상수)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등록선수 500여명이 출전하며, 8개종별(남 ‧ 여 초등부, 남 ‧ 여 중등부, 남 ‧ 여 고등부, 남 ‧ 여 일반부) 6개 체급(도, 개, 걸, 윷, 모, 막) 3분 3회전 경기로 벌인다. 택견 경기는 발을 차서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거나, 혹은 상대가 찬 발을 잡아서 걸어 넘어뜨리면 승부가 결정된다. 지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성남시 이선민(24) 선수는 “택견 경기는 아무런 보호 장구를 사용하지 않고 격렬하게 차고 때리지만, 는지르기라는 독특한 기법으로 상대방에게 타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매우 안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는 대회명칭에 걸 맞는 위상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회평가를 실시하며, 대회운영의 문제점 및 우수사례 도출로 개선안을 모색하고 평가 후 정부명칭대회 사용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택견을 포함한 대한체육회 회원단체로서 대통령·국무총리기(배) 대회를 주최하는 26개 경기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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