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진정한 기본권으로, 복지를 누릴 수 있으려면 ‘생활체육진흥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서상기 생활체육회장이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3일, 포럼 생활체육과 국민행복(공동회장 서상기·유정복)주최로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생활체육회 임원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생활체육 재정의 확충 및 활용 효율화, 지원방식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한혜원 교수(경희대)의 진행으로, 이용식 체육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효율화 방안’, 그리고 채재성 동국대학교수의 ‘생활체육과 사회복지’를 내용으로 하는 연구발표가 각각 이뤄졌다.
이용식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현 정부의 문화융성 기조 하에 ‘문화재정’ 공약 2% 달성은 이뤘으나 ‘체육재정’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이 부재하다며 체육재정 효율적 배분을 위한 국가 재정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과 함께, 운동은 국민들의 보편적 권리임을 내세워 박근혜 정부의 핵심정책인 국민행복시대 실현과 국민복지 향상 차원에서 생활체육 예산은 국고로 지원되는 비율의 확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채재성 동국대학교 교수는, ‘생활체육과 사회복지’에 대한 연구발표에서 한 국가의 생활체육 발전 정도는 그 사회이 발전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면서 생활체육의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정책과제의 실현을 위해 예산의 확보 및 투자, 그리고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서상기 회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스마일 1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면서 “모든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진정한 기본권으로, 복지를 누릴 수 있으려면 ‘생활체육진흥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포럼도 흥겨운 댄스와 함께라면 지루하지 않아요!” 3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본행사에 앞서 전국생활체조연합회 댄스체조분야시범단이 K-POP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포럼의 공동회장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축전을 통해 “생활체육의 가치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새롭게 평가되어지고 있다.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해선 제도적 뒷받침인 법이 필요하다”면서 “포럼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예산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생활체육 발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여야 국회의원 31명이 참석해 생활체육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포럼에 앞선 식전행사로 전국생활체조연합회 댄스체조시범단이 K-POP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석한 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학용 김장실 김기선 김태원 박성효 이진복 손인춘
송광호 김영주 김태환 류지영 박인숙 신의진 이주영
윤명희 이우현 이헌승 박명재 이종진 윤재옥 민병주
김상훈 원유철 이만우 김종태 홍문종 김학용 심재철
이재영 현영희 서상기 (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