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실련이 학교체육시설을 활용한 생활체육 저변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공공체육시설 이용편의성 증대 세미나』를 개최했다. © 한국무예신문 | |
지난 12일(목)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공공체육시설 이용의 불편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제시 차원에서『공공체육시설 이용편의성 증대 세미나』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정희준 교수(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는 이번 세미나에서 ‘스포츠와 지역공동체’라는 주제를 통해 “학교체육시설을 통한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지역공동체의 형성에 매우 중요한 매개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 교육청, 지자체의 유기적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하고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서로 연계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를 한 구효송 교수(영산대 태권도학과)는 ‘해외사례를 통해 본 학교체육시설의 활용’을 통해 독일의 클럽활동과 학교체육시설의 활용사례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방과 후 학교체육시설에 대한 운영·관리권의 이관을 통한 관공서의 통합관리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재성 교수(영산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현재 부산시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학교체육시설의 효과적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교체육시설의 개방에 대한 기준과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모색해 보고, 생활체육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주민들이 생활체육을 쉽게 즐길 수 있고,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제안하고 기획한 영산대 구효송 교수는 “학교시설을 오후 4시 이후에는 관할 관청에서 관리하며, 스포츠 클럽과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참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