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동북3성스포츠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주호 회장은 중국 전역에 태권도 보급과 세계화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중국 대련에 위치한 카이더 허핑광장에서 20년째 계명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회장은 얼마전 세계스포츠위원회 해외지부인 재중국동북3성스포츠위원회 수장을 맡고 있으며, 또한 한인 태권도 사범들로 설립된 재중국 동북3성태권도협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회장의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열정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두달에 한번씩 전체 공개심사를 개최, 도장 원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하루 300명이 넘는 아이들을 3파트로 나누어 심사하며 하나의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지는 공개심사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루기, 품새, 태권도시범, 격파, 줄넘기, 쌍절곤 등 여러 이벤트적인 심사구성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그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여러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중국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그는 거의 신적인 존재이다. 그의 태권도 열정을 고스라니 중국인들에게도 전달되는 것은 물론, 그 만큼 이회장의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신이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중국 전역에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후배들을 직접 찾아가 태권도장 활성화 및 그동안 쌓은 태권도운영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돌아오곤 한다. 후배들조차도 그를 존경하고 따를 수 밖에 없다.
이회장은 “내년에 중국 심양에서 역대급 태권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스포츠위원회는 항상 선수를 위한 대회를 추구하고 실현하고 있다. 이에 세계스포츠위원회와 함께 개최할 것이며, 역대급인 만큼 만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그리고, 태권도 보급에 있어 제일 중심은 아이들이라 생각한다. 중국 아이들이 전 세계의 한류 원조인 태권도를 배우며, 태권도를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호 회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 중국 대련에서 태권도를 통해 세계를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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