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 ‘2024 고전검술 챔피언십 – 롱소드 토너먼트’에서 임호관(26) 선수가 첫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HEMA(Historical European Martial Arts) 공식 대회의 새 역사를 썼다. 준우승은 주경하, 3위는 윤동욱, 4위는 김흥래, 5위는 한태풍 선수가 차지했고, 박종환 선수는 베스트 테크니션상을 수상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HEMA 대회로, 중세 유럽의 롱소드 검술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기였다. 대회는 함도욱 한서대 교수와 성일종 국회의원이 현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고, 이탈리아 대사 에밀리아 가토와 독일 대사관의 축전이 함께하며 한국과 유럽 간 스포츠 교류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대회 총괄 감독을 맡은 김흥래 감독은 \"고전검술연맹을 중심으로 다양한 HEMA 관련 모임이 국내에서 활성화되고 있다\"며, 롱소드 외에도 세이버, 레이피어, 소드 앤 버클러 등의 종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한, 윤동욱 고전검술연맹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HEMA가 사회체육으로 자리잡는 발판이 되었으며, 연맹의 모든 회원들이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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