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태권도 교관단 베트남 파병 60주년을 맞아 주월한국군사령부태권도교관단 전무회(이하 ’주월태권도교관단‘)를 ’따이한 태권도‘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 태권도원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초청했다.
‘주월태권도교관단’은 베트남전 태권도 교관단 모임으로 유물 기증과구술 채록을 통해 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 ‘따이한, 태권도’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주월태권도교관단은 한국 정부에서 해외로 파견한 첫 번째 태권도 사범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 제자들이 현재에도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 ‘따이한, 태권도’ 기획 전시 관람(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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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과 10일 열린 이번 초청행사는 국립태권도박물관이 주월태권도교관단을 1박 2일동안 태권도원으로 초청해 기획전 ‘따이한, 태권도’ 전시해설과 관람, 명인관 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월태권도교관단’의 유물 기증을 통해 베트남전 당시의 태권도 교관단 활동에 대한 보고서 발간과 기획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등록 문화유산 신청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주월태권도교관단 박영달 회장은 “베트남전 태권도 교관단의 활동을 기획 전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동이다. 이번에 참석한 우리 교관단 각자의 집 한편에 잠들어 있던 가치를 빛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감사패를 태권도진흥재단에 전달했다.
▲ ‘따이한, 태권도’ 기획 전시 관람(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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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주월태권도교관단은 정부파견 사범의 시초이며 태권도세계화의 주역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베트남에서의 태권도 보급뿐만 아니라 이후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시어 태권도를 전파 해주신 덕분에 현재 213개국에서 수련하는 글로벌 무도 스포츠가 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국립태권도박물관 기획전시 ‘따이한, 태권도’는 2025년2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태권도원 내 국립태권도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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