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경찰학교 제281기 교육생 중 합기도 심사대상자들이 대한합기도협회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체포호신술을 선보이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지난 11월 28일(금), 사단법인 대한합기도협회(총재 오세림)는 중앙경찰학교에서 이뤄진 제281기 교육생들에 대한 무도심사에서 합기도 종목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무도 심사는 태권도(국기원). 유도(대한유도회), 검도(대한검도회), 합기도( 대한합기도협회) 종목에 대해 해당 심사기관에 의해 이뤄졌으며, 심사 인원은 태권도 252명, 검도 367명, 유도 422명, 합기도 480명 등 총 1541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이뤄진 합기도 심사에서 480명의 심사 대상자들은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낙법, 꺾기술기, 경찰체포호신술 등을 펼쳐 보이며 승단심사에 임했고, 심사 중간에 여경(女警)들 100여명이 합기도를 기반으로 하여 만든 경찰체포호신체조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합기도 파이팅!” 중앙경찰학교 제281기 교육생 중 합기도를 수련하고 있는 신임 여경(女警)들이 이날 심사에서 경찰호신체포체조를 선보인 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한국무예신문 | |
합기도 승단 심사에 응심한 교육생들은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거쳐 높은 무예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국가관이 투철한 경찰요원들로서 졸업과 동시에 일선 경찰부서에 투입되는 등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심사에는 대한합기도협회 이호일 심사위원장, 권영진 교육위원장, 배성북 사무처장이 심사위원, 그리고 경찰청에서는 주기현 경위가 평가위원으로 각각 참여했다. 중앙경찰학교 김태영 무도학과 교수는 “교육생들은 졸업 후 일선 경찰부서 또는 특수 경호분야로 투입,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경찰무도요원인 이들에게 합기도는 반드시 이수해야할 무도 종목의 하나로 손꼽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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