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회장 신성대)가 경복궁에서 펼쳐진 조선군 사열의식 첩종에 참가했다. © 한국무예신문 | | “종을 울려 궁궐 호위군을 소집하라!”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회장 신성대)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실시하는 조선전기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재현 행사에 참가했다. 『첩종(疊鐘)』은 어전사열(御前査閱)이 필요하거나 궁궐 내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위기에 처했을 때 광화문 문루의 큰 종을 타종함으로서 국본을 보호하라는 준엄한 왕명을 알리고, 호위군을 사열하는 군사 의식으로, 호위군의 충성과 기개를 국왕이 직접 점검하며, 도성 내의 모든 문무백관들까지 무장한 채 왕명을 대기하게 함으로서 국가의 근본을 지키는 일에 너나없이 참여케 한 큰 행사이다.
▲ 첩종행사 참가한 십팔기보존회원들이 조선전기 무예 시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진법(陳法)’, ‘계축진설(癸丑陳設)’ 등의 군사이론을 망라하여 정립된 ‘오위진법(五衛陳法)’에 따라 200여명의 출연자가 조선시대 진법을 재현을 통해, 조선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 특히 전통무예 전승보급에 힘쓰고 있는 십팔기보존회의 조선전기 무예 시연 등 건국초기 강력했던 조선군의 위용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첩종(疊鐘)은 군대의 군율을 유지하고 군기를 다스려 건국 초기 문무의 조화 속에 국가의 안정을 꾀하고자 했던 조선 왕조의 강건한 면모를 보여주는 조선전기의 중요한 제도로 조선왕조실록 등의 문헌의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 지난 2011년부터 한국문화재단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한 부분으로 공연되고 있다. 전기 호위군 사열의식『첩종(疊鐘)』은5월 3일(일) ~ 5일(화), 8일(금) ~ 10일(일) 11:00, 14:00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홍례문 앞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첩종 재현 모습이다.
▲ 국왕이 첩종을 명하고, 그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흥례문앞 광장에 거동한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군사들로 하여금 진법훈련을 거행하도록 명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군사들이 오위진법에 따라 진법을 펼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국왕의 명에 따라 충순위 군사들이 궁시로 공격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군사들이 날아오는 화살을 막기 위해 원패를 들고 방어하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진법을 무너뜨리기 위해 날랜 군사들이 공격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무사들과 진형이 격돌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진법에 의해 무사들이 제압당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국왕의 요구에 따라 내금위 군사들이 무예실력을 겨루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원패를 든 군사들이 장검의 파상공세를 굳건히 막아내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 월도와 장창을 각각 든 군사들이 우열을 겨루고 있는 모습. ©한국무예신문 | |
▲ 군사들의 무예기량을 점검한 후 대결을 멈추도록 명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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