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수도연맹(회장 장상모)와 부산광역시공수도연맹(회장 진성현), 해운대구공수도연맹(회장 장임식)이 공동 주최, 주관한 제14회 코리아오픈 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 겸 제1회 WCKF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가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대회가 지난 6월 25~26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대회는 대면대회와 비대면대회(온라인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었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인도, 가봉, 러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캐나다 13개국 300여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했다. 5세부터 40대까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형(Kata)과 대련(Kumite)종목으로 연령별, 성별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종합우승
종합우승은 금메달 35개를 획득한 대한민국이 차지하였고, 2위는 금메달 11개로 카자흐스탄, 3위는 금메달 7개로 말레이시아, 4위는 금메달 3개로 일본, 5위, 6위는 금메달 하나로 네팔과 홍콩이 차지하였다.
국내 종합순위는 1위 부산 대한공수도총본부(관장 정일홍), 2위 울산 진무체육관(관장 김동헌) 3위 경기 용인시국제무예센터(관장 정권홍)이 차지하였다.
공수도는 빌공(空), 손수(手), 길도(道)로 쓰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당수, 공수, 권법, 가라데 등으로 불려왔다. 모든 수련과정의 동작은 방어부터 시작되는 호신 무도로 예(禮)를 중시하고 인내(忍耐)를 강조하는 인격수양을 위한 무도로서 세계 190여개국 1억명이상 수련하는 세계적인 무도스포츠로 도쿄 올림픽 금메달 8개, 아시안게임 13개의 정식종목이다.
박민수 대회장 “공수도는 예의로 시작해서 예의로 끝나는 군자의 무도이자 자기 자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세계최고의 무도이다. 올 해로 14년째 맞이하는 국제공수도대회가 아름다움과 열정의 국제 관광도시 부산에서 열리게 되었으며, 미래의 부산은 공수도를 세계적인 대중화로 이끄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국격까지 높일 수 있는 공수도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성현, 장임식 공동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공수인들의 적극적인 대회 활동을 장려하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승패보다는 더 멋진 인생의 작품을 만들기 바란다. 그리고 부산이 공수도의 대표 도시로 자리 잡고, 나아가 세계적으로 대중화 되어 있는 공수도 문화를 자리매김할 수 있는 메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수도대회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광역시해운대구체육회, (주)신라투어/(주)신라투어고속, 아몽즈커피, 불막열삼, 페어필드호텔부산송도비치, (주)지사환경,(주)건웅종합개발·(주)건웅도시개발, (사)세계무도원 등이 후원한다.
한편, 공수도연맹은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과 함께 제10회 한국대학스포츠대전 겸 국제학생공수도선수권대회 및 동호인대회를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