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솔루션의 선도적인 제공업체인 AIT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AIT Worldwide Logistics)가 고부가가치의 복잡하고 시간에 민감한 운송 서비스에 특화된 유럽 물류 기업인 루버스 로지스틱스 그룹(Lubbers Logistics Group)을 인수하는 구속력 있는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수는 특히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도로 운송, 화물 포워딩, 프로젝트 화물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제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AIT에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네덜란드 스호네베이크에 본사를 둔 루버스는 고부가가치 부문을 위한 최고 수준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업체로 자리잡았으며 도로 운송, 프로젝트 화물 및 글로벌 화물 포워딩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377명 이상의 직원이 9곳의 도로 운송 허브와 9곳의 화물 거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루버스는 유럽 전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광범위한 시설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AIT의 최고비즈니스책임자인 그렉 와이겔(Greg Weigel)은 “루버스의 강력한 원스톱 쇼핑 접근 방식과 업계를 선도하는 고객과의 오랜 관계는 AIT에 안성맞춤”이라며 “화물 포워딩 운영과 에너지 부문 전문성이 성장해 AIT의 세계적 수준의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 출시한 미국 미들 마일 네트워크(U.S. Middle Mile Network)에 대응해 유럽에서 미들 마일 서비스를 통해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도 기쁘다”고 밝혔다.

루버스의 네트워크에는 기존 125개 이상의 위치를 보유한 AIT의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에 18개의 신규 사무소가 추가돼 AIT의 입지가 덴마크, 노르웨이, 루마니아, 터키의 4개 국가로 확장된다. 루버스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에도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루버스의 최고경영자인 게리 로슈(Gary Roche)는 “AIT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와 힘을 합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규모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AIT의 강력한 실적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약속은 우리의 가치와 일치하며, 함께 밝은 미래를 이뤄갈 것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AIT 회장 겸 최고경영자 본 무어(Vaughn Moore)는 “루버스가 AIT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거래를 통해 우리의 유럽 내 포지션이 높아지고 에너지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해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루버스의 비즈니스에 대한 고객 중심 접근 방식과 우수한 품질에 대한 명성은 AIT의 문화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AIT의 루버스 인수는 2023년 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례적인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커클랜드 앤드 엘리스(Kirkland & Ellis LLP)와 노타두틸(NautaDutilh N.V.)이 이번 인수와 관련해 AIT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 니엘렌 슈만(Nielen Schuman B.V.)이 루버스의 재무 자문을 맡고 있고, 로옌스 앤드 로프(Loyens & Loeff N.V.)가 루버스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