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는 거문고와 태권도와의 만남'을 공연하고 있는 문수연 경기도립국악단원(왼편)과 서민학 사범.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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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태권도시범단(단장 강신배)와 태권도 품새 강사인 서민학 사범이,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현악기인 거문고 공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11일(목) 평택북부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청소년을 위한 겨울음악회 ‘보이는 거문고’ 공연은 거문고 대가인 경기도립국악단원인 문수연 씨가 기획한 것으로, 백악지장(百樂之丈)인 거문고와 태권도의 만남이란 주제로 한국의 소리와 우리의 몸짓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 하겠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인 거문고 출강연주에 맞추어 태권도의 기본동작, 호신술, 천권 품새를 표현한 이번 공연은, 거문고의 웅장하고 묵직한 소리에 태권도의 화려한 기술이 만나 신비함을 자아내면서 함께한 청소년들과 많은 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보이는 거문고와 태권도와의 만남' 공연에 참여한 평택시태권도시범단원 7명과 서민학 사범(우측에서 네번째), 그리고 공연을 지원한 문희성 평택시태권도협회 총무이사.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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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을 기획한 거문고의 대가 문수연(경기도립국악단 단원)선생은 “힘이 있고 역동적인 우리나라 대표 악기인 거문고와 우리나라 대표 무예인 태권도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으로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준비 하게 되었다”면서 “세계 유일의 타현악기인 거문고와 태권도의 만남은 외국인들에게는 더더욱 진기한 일로 여겨져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에 함께한 서민학 사범은 “거문고와 태권도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소리와 태권도의 만남으로 매우 보람 있는 공연”이라고 했다. 그리고 공연을 지원한 평택시태권도협회 문희성 총무이사는 “2015년 평택시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 홍보와 평택시를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인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거문고와 태권도의 만남은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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