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비원주(高飛遠走) 제1회 태권도 합동수련 세미나 기념컷     ⓒ 한국무예신문

지난해 11월 창립된 고비원주태권도(회장 이기철)가 주관한 제1회 합동수련 겸 세미나가 2월 14일 가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회원도장 수련생을 중심으로 합동수련을 계획하였지만 지속적인 외부태권도지도자 및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일부 외부참가자들의 참가를 포함하여 총 178명의 참가자와 지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세미나를 마쳤다.
 
오전과 오후 품새와 기본동작, 기본발차기, 시범, 음악창작품새를 주제로 총 11명의 전문 강사들이 참가자의 수준별로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강습을 진행했다.
 
각도장의 저학년 수련생부터 대한태권도협회 등록선수 및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이번 합동훈련 세미나에 참가한 수련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느끼며 수준별 테마별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고비원주(高飛遠走) 이기철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전문 강사들.     ⓒ 한국무예신문

이기철 회장의 통합기본동작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수련에 전·현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원들이 강사로 활약하며 시범의 4가지 영역을 학년별, 수준별로 구분하여 전문적인 강습과 함께 고난이도의 격파시범을 보이기도 하였다.
 
멀리 통영에서 수련생들을 데리고 하루전 올라왔다는 남정완 사범은 색다른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뻤고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원만한 행사진행에 만족감을 느꼈다며 멀리서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온 보람이 있다고 밝히면서 자주 이런 강습회를 열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이번 강습회에 참가한 각도장의 수련생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 혼연일체가 되어 한명도 열외를 하거나 중간에 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합동수련에 임했으며 수료증을 받고 단체사진을 찍었던 폐회식 이후에도 행사장에서 쉽게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 각도장의 저학년 수련생부터 대한태권도협회 등록선수 및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이번 합동훈련 세미나에 참가한 수련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느끼며 수준별 테마별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한국무예신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기철 회장은 미흡한 점도 물론 있었지만 대체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자체합동수련과 외부세미나를 구분하여 해외에서도 참가할 수 있는 국제교류형태의 세미나를 열고자 하는 계획을 밝히며 현재 유럽, 호주, 중국, 태국, 일본지부의 고비원주 지부장의 위촉을 마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내달 3월부터 열리는 전국품새대회를 맞이하여 종별선수권대회부터 모든 회원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꾸준히 훈련하고 있는 고비원주태권도팀은 태권도품새경기 출전 이외 태권도관련 서적출간, 태권도기술발전 연구, 국제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비원주”의 뜻인 높이 날고 멀리 달린다는 슬로건으로 태권도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높이 날고 멀리 날 수 있는 글로벌 태권도리더로 발돋음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