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무예올림픽의 새로운 명칭이 '세계무예마스터십'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칭)무예올림픽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 무예올림픽의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이 제안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9일 충청북도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가진 (가칭)무예올림픽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 산학협력단은 충청북도에 이 같이 제안했다. 이에 앞선 지난 1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가칭 '무예올림픽'에서 ‘올림픽’이라는 용어 사용은 IOC의 지적재산권 문제 등으로 사용에 제약이 따른다는 이유로 네이밍 공모를 실시한바 있다. 새로운 이름인 '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과 관련해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Master(師父)가 가지는 독자성 및 상징성을 기반으로 Masterships라는 용어를 통하여 대회의 핵심가치인 수행과 배려, 평화와 공존, 인간의 존엄이 집약되어 있고 차별화를 시도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무예를 통한 자아완성, 인류평화와 화합조성, 인간과 자연의 능동적 관계 확립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5월에 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에 국제학술대회를 연 뒤 내년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일정을 소개하며, 2015년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를 개최하고 이어 2016년엔 제1회 IMC 총회와 사전 이벤트 성격의 '세계무예마스터십 프레대회'를 열겠다는 구상 등도 발표했다. 관련해, 충청북도 관계자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회의 핵심가치인 수행과 배려, 평화와 공존, 인간 존엄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회를 창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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