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강숙자 씨에게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지난 6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에서 뜻 깊은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기부의 주인공은 태권도원 환경미화팀에서 근무 중인 강숙자 씨로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태권전, 명인관)을 위해 소중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을 전달하며 강숙자 씨는 “작년 5월부터 태권도원에서 근무하며 태권도원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 이 기부금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고 기부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숙자 씨는 20년 전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 온 ‘얼굴 없는 천사’로 밝혀졌다. 강 씨는 거주지 인근 지자체 등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여력이 될 때마다 익명으로 전달해왔으며, 올해는 태권도원에서 근무하며 상징지구 건립에 보탬이 되기로 했다. 강숙자 씨는 이번 기부금도 익명으로 전달하길 원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재단 측에서 전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꾸준한 기부 활동에 대해 강숙자 씨는 “돈이라는 것은 내가 영원히 가질 것도 아니고, 조금씩이나마 나눠서 쓸수록 그 빛이 더 한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단에서는 김성태 이사장 등 여러 임직원이 모여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고, 기부증서 수여를 통해 강숙자 씨의 선행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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