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우석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 공동 주최,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지난 7월 25일(토)부터 7월 27일(월)까지 3일간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소재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참가 자격은 국기원 1단(품) 이상이며, 2015년 대한태권도협회 선수등록을 필한 자이고, 각 부별 학교 등록 사항 및 연령에 해당하는 자, 단체전 참가 시 중등부 및 고등부는 소속팀(학교명)이 동일하지 않아도 지도자명이 동일해야 한다.
 

▲ 제1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의 여자 단체전에 참가한 경희대학교 소속팀이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참가 제한은 개인전, 단체전 및 페어전 부문별 중복참가 가능하나 단, 고등부는 중복참가가 불가하다. 중복 참가 시 학교 또는 등록 도장 명으로 참가 가능하나 최대 2팀으로 제한하며, 1인 2종목까지 출전이 가능하고, 지도자명이 동일해야 한다. 단, 중복출전 시 개인전에는 필히 참가해야 한다. 또한 개인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는 반드시 학교 팀 소속으로 출전해야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의 도복은 공인도복을 착용하고, 품새 경기방법은 개인전, 페어전, 단체전 모두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시했다. 품새 경기 종목은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했다.
 
공인품새의 지정은 초등부 태극 3~8장, 고려, 금강, 태백, 중등부 태극 5~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고등부 태극 6~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대학1, 2부 태극7・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성인1, 2, 3, 4부 태극 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천권, 장년1, 2, 3, 4, 5, 6부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천권, 한수품새이다.
 
제1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회의 1부 참가는 개인전 954명, 페어전(복식) 66팀 132명, 단체전 56팀 168명 합계 122팀 1,254명이 참가했고, 2부 참가는 개인전 305명, 페어전 15팀 30명, 단체전 8팀 24명 합계 23팀 359명이 참가해서 총합계 145팀 총합계 1,613명이 참가했다.
 

▲ 제1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의 남자 단체전에 참가한 우석대학교 소속 선수가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     ©한국무예신문

 
대회 1일차인 7월 25일(토)에는 개인전 남자 초등부 남자 저학년, 중학년부 예선부터 결승, 고학년 예선부터 16간, 여자 초등부 저학년 예선부터 결승, 중학년 예선부터 결승, 중등부 남자 1, 2학년 예선부터 16강, 3학년 예선부터 32강, 중등부 여자 1, 2학년 예선부터 결승, 3학년 예선부터 16강, 고등부 남자 예선부터 32강, 고등부 여자 1학년 예선부터 16강, 2, 3학년 예선부터 32강, 남자, 여자 금강부(만18세 이상 ~ 만29세까지), 태백부(만30세 이상 ~ 만39세까지), 지태부(만40세 이상 ~ 만49세까지), 천권부(만50세 이상 ~ 만59세까지), 한수1부(만60세 이상 ~ 만 64세까지), 한수2부(만65세 이상)예선부터 결승 경기를 실시했다.
 
대회 2일차인 7월 26(일)에는 개인전 남자, 여자 초등부 고학년 8강부터 경기를 실시했고, 개인전 중등부 남자 1, 2학년 8강부터 결승, 3학년 16강부터 결승, 여자 3학년 8강부터 결승 경기를 실시했다. 개인전 고등부 남자 1, 2학년 16강부터 결승, 3학년 32강부터 결승, 여자 1, 2,학년 8강부터 결승, 3학년 16강부터 결승 경기를 실시했다. 페어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 예선부터 결승 경기를 실시했고, 단체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 장년부 예선부터 결승 경기를 실시했다.
 
대회 3일차 품새경기 마지막 날인 7월 27일(월)에는 대학부 개인전, 페어전, 단체전 전경기를 실시했다.
 
대학부 페어전 1위는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박광호, 양한솔 선수, 2위는 동아대학교 소속 김진호, 이용빈 선수, 3위는 우석대학교A 신준식, 이경화 선수와 우석대학교B 신현섭, 이예지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대학부 남자 단체전 1위는 경희대학교A 서원우, 양근영, 박용화 선수, 2위는 한국체육대학교B 허재원, 이광현, 신현승 선수, 3위는 우석대학교B 문성주, 지욱수, 정석호 선수와 한국나사렛대학교A 조정훈, 김태우, 임종재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 1위는 경희대학교A 조현지, 최지은, 박해진 선수, 2위는 한국체육대학교B 이가원, 김은영, 김아라 선수, 3위는 경희대학교B 김윤지, 신지혜, 김나현과 한국체육대학교A 최효서, 홍채린, 구예진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야심차게 준비한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를 공연하고 있다.     ©한국무예신문

특히 대회 2일차인 7월 26일(일) 오전 11시에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통 태권도 공연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을 대회 경기장인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및 임원진에게 첫 선을 보여 태권도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품새와 통쾌한 격파,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판타지에 탄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은 태극의 기본바탕이 되는 하늘(건), 땅(곤), 태양(감), 달(리)이 서로를 도우며 화합과 조화를 이루던 시절, 하늘의 지배자 ‘환인’과 땅의 지배자 ‘환웅’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태(적)’와 ‘극(청)’의 성년 축하연으로 시작된다.
 
평화로움에 질투를 느낀 ‘어둠’이 축하연 자리에서 ‘극’을 납치하여 어둠의 수하로 만들고 이러한 ‘극’을 구출하기 위해 형인 ‘태’가 ‘건’, ‘곤’, ‘감’, ‘리’의 무술을 전수받아 ‘어둠과’ 맞서 싸움을 벌이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로 세상을 넓히는 기업 ㈜세상기록(대표 오창환)과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태권도특성화사업단)이 공동으로 공연을 제작했다. 특히 뮤지컬 ‘온조’로 태권도학과와 호흡을 맞췄던 김도형 연출을 비롯해 K-Pop의 선두주자인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의 안무 지도와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화 ’더 킥’의 안무를 맡았던 “김희종 감독”이 참여하는 등 쟁쟁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올 2월부터 6개월간 제작되었다.
 

▲ 제1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에 참가한 선수, 지도자와 학부모 등이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야심차게 준비한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를 공연를 관중석에서 관람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의 단장이자 이번 공연의 테크니컬 총감독인 최상진 교수는 “지난 7월 지방대학 특성화 및 우수학과 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존의 태권도학과에서는 접하지 못한 공연의 세부요소가 컨버전스(Convergence)된 차별화된 특성화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한(韓)브랜드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본 공연이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 라고 말하였다.
 
한편, 우석대학교총장기 태권도 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의 공인을 받아 전국규모의 대회로 첫발을 내디덨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했으며 겨루기 부문은 2014년도 제12회대회부터 신설하여 품새부문과 겨루기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 임원장은 최상진 태권도학과장, 경기임원장은 최명수 교수, 기획총괄부장은 김선희 교수, 의전부장은 오철희 교수, 진행요원은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이 맡았다. 
  
[김정록 기자/칼럼니스트] rokpresiden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