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7일 멕시코시티 시립극장에서 열린 2015 갈라 어워즈 시상식에서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태권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이대훈은 1차 예선 투표에서는 3위권에 그쳤다. 또 결선 투표는 체급별 랭킹 1~2위를 대상으로 해 자칫 후보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었다.
▲ 2015년 12월 7일 멕시코시티 시립극장에서 열린 2015 갈라 어워즈 시상식에서 한국 태권도의 간판 스타 이대훈(23·한국가스공사)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태권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 한국무예신문 | | 그러나 이번 파이널 대회 우승으로 승점 80점을 획득해 랭킹 1위에 오른 이대훈은 2차투표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동료 선수들에게 인기 투표를 얻어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중국의 우징유는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2011·2013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이대훈은 전날 열린 월드그랑프리 68㎏급에서 우승하며 내년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태권도 올해의 선수상은 선수 투표로 결정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이대훈은 “내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라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외 '올해의 여자심판'에는 태국의 칼라야 수다비, '올해의 남자심판'에는 모로코의 타릭 벤라디가 수상했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이자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중국의 우징유는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 한국무예신문 | | 올해의 국가협회는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5 태권도월드그랑프리시리즈 1차전을 개최한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 제정된 '2015 베스트 킥'에는 지난 8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2015 태권도월드그랑프리 경기때 멋진 킥을 보여준 몰도바의 아론 쿡에게 수여됐다. '올해의 코치'에는 이집트 코치인 굴라쉬 아론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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