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좌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좌 육군사관학교 학교장 최병로 중장) © 한국무예신문 | |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은 21일,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최병로 중장, 이하 육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태권도를 통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강인한 정신력, 체력 증진을 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주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김성태 재단 이사장과 최병로 중장 육사 학교장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은 육사생도 태권도 교육 및 수련 등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하기로 협력하기로 협의했으며,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추후 국내·외 태권도 교류 프로그램 개발의 공동연구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육사는 재단 직원 및 연수생에 대해 안보교육과 육사 시설 이용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세부 사항은 양측 실무부서가 별도 합의하고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단체 사진 © 한국무예신문 | | 재단은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가 안보의식 강화와 태권도 가치 창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고, 육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태권도를 통해 미래 육사 장교들의 정신력, 체력 강화와 상호 교류 프로그램 개발로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은 육군사관학교 MOU와 함께 해군사관학교 및 공군사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 중이다. 육, 해, 공군사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는 작년에 태권도원을 방문했던 미(美)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와의 교류를 정례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태권도를 통해 한미동맹으로 맺어진 결속력을 다져 장차 우리나라와 미국의 지휘관이 될 사관생도들이 생도 시절부터 ‘한국인의 기상’인 태권도를 함께 수련하며 육체적 단련은 물론 정신적 수양, 그리고 더 나아가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