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태권도연합회 해산총회 모습.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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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태권도협회·연합회가 해산됐다. 24일 두 단체는 각각 해산 총회를 갖고 통합협회 출범을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회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단체 대의원들은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하고 해산을 결의했다. 이날 해산 총회는 박윤국 회장의 임기만료와 더불어 통합협회 출범을 앞두고 주재한 경기도협회와 연합회 마지막 회의로 총회 인사말은 퇴임사가 되었다. 박윤국 회장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대의원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여러분이 경기도협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덧붙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 “통합협회서 만나요!” 경기도태권도협회·연합회 해산 총회를 갖고 기념촬영.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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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총회와 함께 퇴임하는 박윤국 회장에게 몇몇 대의원들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도장활성화사업과 복지사업에 상당한 기여가 있었다”면서 “포상규정에 따라 차기 집행부에서 공적에 준하는 예우가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나름 업적을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해산총회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두 단체는 각각 5:5로 구성되는 통합추진위원회의를 거쳐 오는 4월 초 통합 경기도태권도협회(가칭) 창립총회 개최와 함께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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