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권도 태극마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전라북도 무주군에 소재한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14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하 최종선발전)’을 개최한다. 최종선발전은 현 국가대표 1진, 2진, 3진과 2013년도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대회 1위 선수, 201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2위, 3위 입상자들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최종 선발전 남자부 경기에서는 2013년도 멕시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54kg 김태훈(동아대학교), -58kg 차태문(한국가스공사), -63kg 이대훈(용인대학교) 선수와 은메달을 획득한 -68kg 김훈(삼성에스원), -74kg 김유진(한국가스공사) 선수가 절대 강자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태극마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49kg에서 대표1진 김혜정(춘천시청)선수에게 도전장을 낸 고등학교 대회 전관왕 출신 김다휘(효정고등학교) 선수의 경기와 + 73kg에서 2013년 최종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꿈을 접었던 안새봄(삼성에스원) 선수와 이혜미(춘천시청) 선수의 경기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최종선발전은 신진 다크호스 선수들의 약진과 노장선수들의 투혼을 앞세운 복귀전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번 최종선발전을 통해서 한국 태권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4월 1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는 잡는 행위에 대해서 2초 후 갈려를 선언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넘어지는 행위에 대한 주의 및 경고 조치는 현행 경기규칙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선발전은 남자대표 체급별 1진 8명, 2진 8명, 여자대표 1진 8명, 2진 8명씩 등 총 32명의 선수들이 선발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자료제공: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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