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태권도박물관의「태권도를 빛낸 사람들(Greats in Taekwondo History)」 헌액 공간에 헌액될 1차 헌액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헌액대상자는 교육 및 지도자부문의 노병직, 엄운규, 이교윤, 이남석, 이용우, 이종우, 홍정표, 홍종수 8인과 특별헌액부문의 김운용(국기원 초대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초대 총재), 채명신(대한태권도협회 초대회장) 2인이다.
이번 선정사업은 중앙 일간지, 태권도전문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광고하고, 2014년 5월부터 45일간에 걸쳐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각국태권도협회, 재외공관, 언론기관 등 각 추천권자의 추천과정을 통해 교육 및 지도자부문, 선수부문, 특별헌액부문 3개 부문에 총 86명의 헌액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추천된 헌액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 태권도단체, 학계, 언론계 인사 등으로 후보자심사위원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하였고, 지난 8월 헌액자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후보자심사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총 10인의 헌액대상자가 선정되었다.
이번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후보자를 심사한 후보자심사위원회와 헌액자선정위원회에서는, ‘교육 및 지도자부문’은 태권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9대관 원로들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그 밖의 인사들과 선수 부문은 차기 선정사업 추진 시 선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특별헌액부문’은 태권도발전에 지대한 공이 있다고 인정되는 김운용(국기원 초대 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초대 총재), 채명신(대한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헌액대상자는 얼굴이 새겨진 동판과 주요 공적자료 등이 포함된 명패를 제작하여 태권도원 내 태권도박물관(‘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에 전시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명예의전당」이라는 명칭으로 동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로 명칭을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