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2014년 9월 15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서울시태권도협회 선수선발 승부조작 및 운영비리 건과 관련하여, 태권도계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해당자들에 대한 회원자격 박탈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하는 한편, 공정한 판정을 위한 제도개선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이번 사건이 태권도계 전체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하여, 협회 집행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이사회를 개최하여 해당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 향후 대처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KTA는 서태협의 승부조작 사건 발생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정한 판정을 위한 제도적 개선’의 수준을 대폭 상향 조정함으로써 태권도 경기장에서 편파 판정이나 승부조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개선 시행해 오고 있는 심판관리(선발, 교육, 고과평가 등)를 더욱 강화하여 엄격하게 관리하며, 시도지부가 요청 시 지방대회에도 우수한 중앙심판을 파견하는 등 공정한 판정을 위한 노력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A가 공정한 판정을 위한 개선대책으로 내놓은 심판제도의 개선안은 ▲ 심판 고과평가제 강화 ▲ 전임심판제 단계별 도입 운영 ▲ 시도에 중앙심판 지원 파견 ▲ 지방심판 승강제 도입(지방, 연맹 → 중앙심판 추천 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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