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파이팅!" 제9회 멕시코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한국무예신문 | | 대한민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이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멕시코 이과스칼리엔티스에서 열리는 제9회 WTF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이하 세계품새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올해 9회 째를 맞은 세계품새대회는 그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줄곧 종합우승을 차지해왔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앞서 선수 선발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에서 세계품새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을 개최했으며 나이 및 성별로 14명의 대표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Cadet부에는 남자 신진호(아름찬코리아), 여자 최수영(남구미 태권도장) 선수가 출전하여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대회 총 7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여자부 60세 이하급의 서영애(완주군청)선수는 이번대회에서 여덟번째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부 60세 이하급의 노형준(청지회)선수도 5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남자부 40세 이하급의 이진한(완주군청)선수와 여자부 50세 이하급의 오경란(청지회)선수도 세계선수권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린다. 남자부 65세 이상급의 이규현(태권도이규현아카데미)선수와 여자부 30세 이하급의 최유리(한국체대)선수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며, junior급에서는 조정현(서울IT고등학교)선수와 유세빈(서울IT고등학교)선수가 우승후보로 기대된다. 대한태권도협회는 품새 국가대표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무주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하는 등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왔다. 김철오 전무이사는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종합우승을 목표로 참가선수 모두의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며 “이번 세계대회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도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을 바탕으로 노력한다면 종주국의 명예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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