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12월 20일 오후 2시 잠실 학생체육관(서울 송파구)에서, 생활체육의 한 해를 돌아보고 2014년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13 생활체육 성과보고 및 유공자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생활체육회 임직원, 전국 각지의 지역생활체육회 임직원, 종목별연합회 임직원, 생활체육지도자, 광장지도자 등 생활체육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하며,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정.관계, 학계, 체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양상문(야구), 엄홍길(산악), 제갈성렬(스케이팅), 김원기(레슬링), 현 석, 홍요섭(이상 탤런트) 등 생활체육 홍보대사들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10대 성과 발표 및 도약 다짐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날 2013년 생활체육 10대 성과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참석자들에게 보고한다. 매년 유공자시상식은 정례적으로 개최해 왔으나, 성과를 정리하여 보고하는 것은 1991년 국민생활체육회 창립이후 처음이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선정한 2013년도 10대 성과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 및 위상 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체육 나눔문화 확산 ▲생활체육지도자의 현장서비스 향상 ▲다양한 청소년 생활체육 지원활동 ▲전통스포츠와 뉴스포츠 활성화 ▲재미있고 유쾌한 생활체육홍보 ▲생활체육의 해외네트워크 활성화 ▲스포츠 선진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 ▲전국종목별연합회의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 ▲생활체육 내부 소통 강화 및 외연확대 등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들 성과를 중심으로 17개 시도생활체육회, 65개 전국종목별연합회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모은 ‘생활체육 연차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하여 내년 초 배부할 계획이다.
대통령표창(임휘승, 김 휘), 국무총리표창(이원경, 권용혁) 이날 행사에는 2013년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애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특히 올해는 국민생활체육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수상이 있다.
신설된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각각 2명으로, 올해 첫 수상자들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유공자들이다. 영예의 대통령표창 수상자는 임휘승(경상북도 체육진흥과 사무관), 김 휘(전국축구연합회장)이며,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는 이원경(안동시 체육관광과), 권용혁(안동시생활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생활체육 유공자는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포함하여 244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개 분야 56명, 국민생활체육회장상 7개 분야 164명(단체 26, 개인 138)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95명에 대해서 대표 시상하며, 149명은 해당 지역별 유공자시상식을 통해 전수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최우수단체상... 경북생활체육회, 전국축구연합회 생활체육 회원단체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최우수 회원단체상’은 경상북도생활체육회(회장 김성환)와 전국축구연합회(회장 김 휘)가 차지했으며, 강원도생활체육회, 전국핸드볼연합회, 전남태권도연합회, 강원 태백시생활체육회, 전북 부안군생활체육회, 경북 봉화군생활체육회, 수원시정구연합회 등 7개 단체는 ‘우수단체상’을 받는다.
우수클럽상에는 서울 나비당구클럽, 부산 증산족구클럽, 대구 동산정우회, 광주 광산구운남클럽, 대전 올림픽클럽, 전북 임실배드민턴클럽 등 17개 클럽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생활체육진흥상 130명과, 생활체육홍보, 자원봉사자 등 각 분야별로 개인상을 받는다.
올해는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자)캠페인과 홍보활동 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신설됐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선풍을 불러일으킨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팀 이예지 PD와, ‘착한스포츠’ 특집방송을 통해 생활체육 정책방향을 제시한 KBS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차장, 생활체육을 다양한 각도에서 취재 보도한 정영재 중앙일보 스포츠부장, ‘운동은 밥이다!’ 기획보도에 앞장선 최수현 조선일보 스포츠부 기자 등 4명이 첫수상자로 결정됐다.
KBS 스포츠취재부 박선우 기자와 일간스포츠 채 준 기자는 국민생활체육회장상과 상금을 수여받는다.
이날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생활체육 관계자들과 유공자들에게 축하를 하고 “생활체육을 진정한 국민기본권으로, 복지로 즐기려면 생활체육의 법적 기반이 더욱 튼튼해야 한다.”며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 회장은 “정부의 스마일 100 프로젝트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는 스포츠 선진국을 향해 힘껏 나아가자.”며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힘주어 강조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017년까지 생활체육 등록동호인을 현재의 400만 명에서 1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식전행사가 이뤄지며, 성악가 권순동씨와 걸그룹 하트래빗걸스가 축하공연을 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을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협약식’도 갖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헌혈증을 국립암센터에 전달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 11월 비전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하며, 이를 계기로 매년 12월 성과보고 및 유공자시상식을 개최하여 이날을 ‘생활체육 가족의 날’로 승화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