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전기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재현 행사에서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원들이 무예시연을 펼쳐보이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10월 15~16일,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회장 신성대)가 경복궁에서 펼쳐진 조선전기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재현 행사에 참가했다. 『첩종(疊鐘)』이란, 경국대전(병전_25편)에 기록되어 있는 어전사열(御前査閱) 및 비상 대기에 사용되었던 큰 종으로, 국왕의 명으로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 아니라 문무백관 및 중앙군인 오위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하여 군사 점검을 받는 사열의식이며, 이는 군대의 군율을 유지하고 군기를 다스려 건국 초기 문무의 조화 속에 국가의 안정을 꾀하고자 했던 조선 왕조의 강건한 면모를 보여주는 조선전기의 중요한 제도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실시한 「첩종(疊鐘) 의식」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문화재단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재현한 볼거리와 전통무예시연을 결합한 행사로 특히 십팔기보존회원들의 수준 높은 무예시연이 관람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