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국술원어린이시범단 어때요?” 2014년 국술원전국선수권대회 시범행사에서 국술원 어린이시범단(단장 박은정)이 시범을 펼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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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대표적인 ‘명품(名品)’ 무예행사로 손꼽히는 국술원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월 17~18일 양일간 국술원(회장 서인주) 주최, 세계국술원 주관으로 「2015년 국술원전국선수권대회」가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문무(文武) 무예로의 지향을 모토로 하는 국술원에 걸맞게 ‘전통무예와 락사서(樂射書)와의 조화’를 콘셉트로 하는 이 대회에 전국의 국술인 7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락사서(樂射書)는 무인으로서 갖춰야할 육예(六藝; 禮·樂·射·數·書·御)의 덕목 중에서 가무와 활쏘기, 서예 등을 말한다. 첫날인 17일(토)에는 대회개최 준비와 심판교육과 더불어 국술궁 활쏘기, 장관상 예선전이 펼쳐지고, 이튿날인 18일(일)에는 개회식과 시범경기, 그리고 본 경기(장관상 결승, 전국대회) 등 주요 볼거리가 펼쳐진다. ▲ “질서하면 국술원이죠!” 지난 2014년 국술원전국선수권대회 경기장 모습. 출전한 선수와 심판, 출전대기중인 선수들의 질서 의식에서 국술원 및 국술인의 품격을 엿볼 수 있다.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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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종목인 국술궁 사(射)대회는 첫날 이뤄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동호인부와 국술원 5단 이상 고단자만 참가할 수 있는 국술궁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국술원 규정에 의거 세계국술협회에 가입된 도장에서 수련하는 유급자 및 유단자로 국술원 단증을 소지해야 하며, 국술원에서 인정한 마크와 상호만 부착된 도복을 입어야 한다. 국술원외의 타 무예명칭을 사용시에는 출전을 정지당하게 된다. 대회개최와 관련해 국술원 서인주 회장은 “국술원의 가치는 전통중시와 통일성”이라면서 “이 대회를 통해 통일된 도복을 착용한 전국의 국술인들이 펼치는 문무축제를 통해 국술원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가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행사 내용의 우수성 등에서 평가 순위가 무예분야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문체부 장관상 2매와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명품(名品) 무예행사로 국내 무예대회의 격(格)을 높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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