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추는 여검객' 오성희 한국검무보전회 단장이 검무시연을 필치고 있는 모습. | | 오는 11월4일 오후4시 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한국검무보존회(이하 검무보존회, 단장 오성희)가 주최하고, (사)세계해동검도연맹이 후원하는 검과 춤의 향연 ‘태왕사신기’ 검무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정기공연은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공연의 내용은 우리나라의 ‘웅장한 비상’ 광개토태왕과 함께 판타지적인 요소로서 고구려 강서고분벽화의 사신도에 그려져 있는 사신을 무대에 등장시켜 사신과 함께 광개토태왕이 되어가는 과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서사 검무극이다. 검무보존회는 한국 전통무예의 무대공연 작업을 통해 ‘검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이것을 정착시키고 한국 문화예술의 창의적인 발전에 이바지하기위해 창립된 비영리 순수 문화예술 단체로서 국내 다양한 문화공연활동을 펼치는 등 한국무예문화 이미지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10월, 러시아 한국대사관 초청 한국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즈나멘스키 올림픽 센터에서의 공연과 모스크바대학교 초청 공연 등 화려한 해외공연 경력도 갖고 있는 수준 있는 검무공연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번 공연과 관련해 검무보존회의 오성희 단장(36, 수원 꽃뫼해동검도관장)은 “이번 공연은 검무보전회의 강렬한 검무 이외에도 연화무용단의 한국전통 창작무용, 타악과 대금 연희 등의 다양한 우리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이러한 검무 공연을 통해 한국 무예 검무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것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우리 문화로 당당한 자리 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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