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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상 결과보고회, 무예단체 수준따라 우열차이 확연
1월 17일 문화부, 체육과학연구원 주최「2012년 장관상 지원 단체 결과보고회」
 
조중연 기자 기사입력  2013/01/1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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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월 17일(목) 태릉 체육과학연구원 연수동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과학연구원 주최로「2012년 장관상 지원 단체 결과보고회 및 2013년 지원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 한국무예신문
 
2013년 1월 17일(목) 태릉 체육과학연구원 연수동에서 「2012년 장관상 지원 단체 결과보고회 및 2013년 지원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성락 서기관을 비롯해 체육과학연구원 성문정 정책개발연구실장, 결과보고 해당 13개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는 대회영상물을 곁들인 PT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결과보고를 하는 무예단체 행정실무 능력별로 우열의 차이도 많이 났다.
 
그런가하면 다소 과할지는 모르겠으나, 대회를 비교적 내실 있고 성공적으로 치룬 단체는 수수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과장된 표현을 자제하며 결과보고를 진행했다면, 그렇지 못한 단체들은 억지 과대 포장한 어휘들을 널어놓기 바쁜 결과보고이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13개 단체 중 단일무예단체는 결련택견협회, 국술원, 대한경호무술연합회, 대한본국검협회, 대한합기도연맹, 대한해동검도협회, 대한호국무예합기도협회, 재남무술원, 한국택견협회, 한국합기도연맹,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로 11개 단체이며, 여러 무예단체가 모여서 이루어진 단체는 세계무술연맹, 한국무술총연합회 2개 단체이다.
 
이 중 단일무예 종목 단체이면서 대회 성격을 국제대회급으로 표방한 단체는 대한해동검도협회,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대한경호무술연합회 3개 단체이며, 전국대회를 표방한 단체는 국술원, 재남무술원, 결련택견협회, 대한본국검협회, 대한합기도연맹, 한국합기도연맹, 한국택견협회, 대한호국무예합기도협회 8개 단체이다.
 
세계무술연맹은 국제대회급으로, 한국무술총연합회는 전국대회급으로 표방했다.
 
전국대회는 2012년도에 완화된 기준으로 전국 6개시도 50개팀 이상 참가선수만 500명 이상 참가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에서 나온 참가기준이라고 무예계에서 말이 많았다. 그리고 이런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무예단체는 극소수에 불가한 실정이다.
 
결국에는 이날 지원사업 현장실사 평가 설명에서 성문정 정책개발 연구실장은 “현장 평가를 해보니 참가선수 500명 채우기가 쉽지 않더라”면서 “참가선수 인원에 대한 것은 재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단일무예 종목 단체이면서 국제대회를 표방한 대한경호무술연합회는 ‘국제무예대제전’을 8회째 개최했다. 하지만 결과보고 상에는 그 어떤 국제대회다운 면모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 조중연 한국무예신문 차장
그런가하면 세계무술연맹이 최초 공모 심사에 제출한 대회명은 ‘2012 국제무술연무대회’였으나 슬그머니 대회명이 ‘국제무예연무대회’로 바뀌었다. ‘충주세계무술축제 국제무예연무대회’, 이처럼 우습고 아이러니한 대회 명칭이 어디 있을까! 나름 무예전문가라고 명함 내밀며 다니는 이들이 고안해냈을 대회명칭일 텐데 말이다. 대회명칭에서 그 대회의 품격이 일차적으로 드러나는 법이다.
 
대한합기도연맹 결과보고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회 결과보고가 아니라 올해 대회를 하는 것에 대한 준비 계획을 발표하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결과보고회를 접한 평가자들은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대회개최 비용 등과 관련해,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나 지자체, 또는 법인체 등의 지원금, 개인 후원금, 기타 대회참가비를 통하여 운영비를 충당한다.
 
결과보고 단체 중 ‘대한호국무예합기도협회’는 가평군과 함께 대회를 주최하면서 대회참가비 3만원 중 2만원을 가평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참가자에게 돌려주어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무술총연합회는 대회가 각 무예종목별로 별도로 치루는 방식이어서 무예단체에게 별도의 운영비와 30명이상 출전한 무예도장에 운영관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문정 정책개발연구실장은 지원사업 현장 평가에서 장관상 공모 신청자격은, 국가에 등록되어 있는 법인이나 단체로 한정된다고 말했다. 즉 정부지원을 받으려면 국가등록단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참가인원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즉 참가인원수의 엄격한 집계를 위해 앞으로 출전선수 보험가입증명으로 해결할 것이라 했다.
 
이 문제는 대회 주최측에서는 안전사고 사후대책으로 참가선수를 (재)스포츠안전재단 보험에 가입하여 대비하고, 동시에 평가 기관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 집계에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이날 결과보고회 질의응답에서 한 참석자는 결과보고 평가에 따른 장관상 지원 여부의 늦은 발표로 이른 시기(3~4월)에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는 대회 홍보 등 행사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면서 조속한 발표를 요청했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지자체 체육시설을 종교단체 등에서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대회를 개최시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정단체의 한정된 체육시설의 장기간 사용제지를 강구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결과보고회를 마치면서 중간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최성락 서기관에 대해 말들이 없지 않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무예관계자들을 향해 최성락 서기관에게 인사말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나 앉은 자리에서 손사래를 치며 사양을 했다.
 
최성락 서기관이 무예담당 부서인 체육진흥과로 부임해서 무예관련 공식적인 행사에 처음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부서 무예담당자가 무예인들과 공식적인 첫 대면이 이뤄지는 행사장에서 최소한의 禮도 없는 것으로 비춰지길 당사자도 또 보는 이들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의무도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정서상 낯설게 보였다.
 
더구나 전통무예를 진흥하고 무예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정부가 전통무예진흥법을 제정해놓았고 또 그와 관련한 행사인데도 말이다. 싫던 좋던 거기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부측으로부터 참석을 권유받은 사람들이다. 행사주최자가 어딘인가를 최성락 서기관은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다음은 체육과학연구원 성문정 정책개발연구실장의 지원 사업 현장 실사 평가 발표 내용이다.
 
현장 실사 평가는 2012년도 장관상 지원 단체에 대하여 대회 현장에 직접 인원이 파견되어 행사주최 단체의 성격 및 대회 목적, 안전, 목표인원 참가여부, 대회운영 전반에 걸쳐서 평가가 이뤄졌다고 했다.
 
1. 대회성격 및 대회 운영 관련
국제대회를 표방했으나 실제적으로 외국선수 참가자가 없어 대회성격과 맞지 않았던  단체와 장애인 어울림 대회에도 소수의 인원만 참가하여 그 대회 성격이 무색했던 대회목적 및 성격이 불일치 한 대회가 있었다.
 
2. 대회운영 및 진행미숙
선수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경기장인지 대기실인지 모를 정도로 혼잡하고, 심지어 심판이 없이 시합이 이루어진 대회도 있었다.
 
3. 대회 프로그램 홍보
대회장 입구에 아무런 공지도 없고, 일정표 및 대진표도 게시되어 있지 않은 대회가 있었다.
 
4. 경기운영 및 관리
대회 본부석 및 안내데스크 설치가 필요하고, 심판석 주변 선수접근 차단 및 질서유지가 필요하다.
 
5. 참가인원 및 호응도
참가선수 이외의 관중 대부분은 학부모이며 일반인 참여자 부족 및 호응도가 없었다.
  
6. 안전관리
대부분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었으나 일부대회에서 의료진 1명(간호사)만 있었던 대회가 있었고, 경기장내 위험지역, 출입금지 표시 및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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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1/18 [04:1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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